고려 천태종을 개창한 대각국사 의천스님의 열반 922주기를 맞아 스님을 추모하고, 업적을 기리는 다례재가 열렸습니다.
천태종은 지난 17일 총본산 구인사 역대조사전에서 종정 도용 대종사를 비롯해 총무원장 덕수스님, 종의회의장 세운스님 등 종단 스님과 불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천 대각국사 열반 922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다례재는 도용 대종사 헌향ㆍ헌다와 상단권공, 조사영반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천태종은 개성 영통사를 복원한 2005년부터 매년 남북 합동으로 구인사와 영통사에서 ‘대각국사 의천 열반 다례재’를 봉행했으며 2015년 복원 10주년을 맞아 개성 영통사에서 다례재를 봉행한 이후 남북관계경색으로 현재까지 단양 구인사에서만 다례재를 봉행하고 있습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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