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비와 수계의식은 불교에 들어서는 입문자들이 거치는 첫 의식으로 초발심을 되새기는 방편이 되기도 합니다. 한마음선원 안양본원에서는 지난 주말 수계대법회가 열려 5천 여 명의 신도들이 모였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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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마음선원 전국지원과 해외지원 신도들이 수계대법회에 참석하기 위해 안양본원에 운집했습니다.
지난 19일 수계법회에 동참한 인원은 본원수계 72명, 지원 수계 295명, 불동수계 4명 등 총 371명 이었고 연비동참 제자는 4844명, 총 52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수계 첫걸음을 떼는 신도들은 가족, 친구와 함께 오계를 수지하며 초발심의 순간을 함께했습니다.
계사로 나선 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스님은 인간관계 갈등의 시작은 거짓말에서 비롯된다며 참된 불자가 뭔지 생각해보라며 오계를 내렸습니다.
혜수스님 / 한마음선원 이사장
( 불망어계이니 일체 거짓말을 하지 않고 입을 조심하여 항상 진실 되게 살겠습니까? (살겠습니다.) )
수계제자들은 대행스님 생전법문을 영상으로 접하며 잘못된 습성을 버리고 하루빨리 진정한 불제자로 거듭나겠다는 서원을 세웠습니다.
대행스님은 오계를 잘 지키고 잘 지키지 않는 것을 가장 잘 아는 것은 본인이라며 본인의 마음에 걸리는 잘못이 있다면 그 즉시 수정하기를 권했습니다.
정태권 / 경기도 시흥시
( 직장생활하면서 좀 힘든 점도 있는데 한마음공부하면서 좀 연비도 받고 주인공공부하면서 이겨내고 있어서 매년 받고 있습니다. )
강정화 / 경기도 시흥시
( 건강이 약간 안 좋으면서 큰 스님의 그 공한 도리를 공부하려고 항상 마음을 내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
한마음선원에서 첫 수계를 받는 371명의 수계제자들과 연비동참 5000여 제자들은 수계대법회를 통해 마음을 청정히 다지는 계기로 삼았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