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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한 스님과 군종병의 출가 이야기 “출가? 두려워 하지마”

기사승인 2024.05.2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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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MZ세대 사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세 스님이 군종병과 만났습니다. 군포교 현장에서 신행활동을 지원하며 군장병과 스님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군종병은 출가 가능성이 높아 적극적인 지원과 관리 필요성이 제기돼 왔는데요. 준한, 범정, 균재스님이 출가생활이 궁금하지만  선뜻 결정하지 못하는 군종병들을 위해 고민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박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년포교 황금어장으로 불리는 군포교 현장에서 장병들에게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고 원활한 종교활동을 지원하며 군인과 불교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군종병.

누구보다 불교와 가까운 거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군종병들이 출가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궁금증과 고민을 들어주기 위해 MZ세대에게 가장 핫한 세 스님이 출동했습니다.

‘꽃 스님’으로 유명한 범정스님과 홍대선원 주지 준한스님, 비구니 군법사 균재스님이 자신의 출가 계기부터 출가 후 삶 등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군종병들의 출가 안내지침서로 나섰습니다.

평소 관심이 있었지만 주저하게 됐던 출가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적어 나무에 걸어두고 스님들이 하나하나 살펴보며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범정스님/해군 군승 법사
(출가한 것을 후회하기 싫어서 늘 환속을 하면서 20대를 보낸 것 같아요. 무슨 이야기일까요? 늘 환속을 하는 스님이라니. 자기가 살고 있는 그 삶, 과정, 전공, 직장에 안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게 제 은사 스님의 가르침이었고 저는 스님의 가르침에 굉장히 동감하는 바입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가 군종병의 출가 장벽을 낮추고 보다 쉽게 출가의 길에 들어설 수 있도록 마련한 군종병 연수교육 ‘슬기로운 출가생활’의 일환입니다. 

출가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출가자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군종병에게 다양한 출가 정보를 제공해 청년출가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출가에 뜻은 있지만 두려움이 앞서는 군종병들은 출가 후 행복한 순간 등 평소 어려워 하지 못했던 질문들을 쏟아냈고 스님들은 가감 없이 진솔한 답변을 이어갔습니다.

범정스님/해군 군승 법사
(저 옷 저 머리 스타일 저 신발을 입고 싶고 만약 자격이 필요하고 노력이 필요하다면 나는 노력하고 그에 맞는 삶을 위해서 열심히 살 거야. 그래서 삭발을 하고 승복을 입고 고무신을 신고 다니는 이 순간순간이 저는 크진 않지만 내가 스님이구나 하는 생각에서 오는 행복감이 사실 굉장히 큽니다.)   

출가한 후 어떤 부분이 가장 달라지나요? 라는 질문에 균재스님은 오직 외적인 모습만 바뀔 뿐 추구하는 삶은 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견고해진다며 두려워하지 말라고 장병들의 마음을 다독였습니다.

균재스님/육군 군승 법사
(제 모습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밖으로 표해지는 모습. 삶에서 추구하고자 했던 것은 늘 내 마음 속에 있고 어떤 삶을 살고자 하는 것은 늘 나의 삶 속에 있는 거고. 근데 그게 어떤 외형으로 바뀌어서 그 길을 가고 있느냐 이거 밖에 없거든요? 그러니까 여러분 머리 깎는 거 두려워하지 마세요.)  

스님이 되고 후회한 적은 없냐는 질문에 준한스님은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며 주저하지 말고 출가해보길 권했습니다.

준한스님/홍대선원 주지
(내가 후회할까봐 출가하는 게 용기가 나지 않으실 텐데 저는 한 번도 후회한 적 없고 오늘 이렇게 큰 행사가 있으니까 오늘 아침에 삭발했거든요. 삭발하고 머리 만질 때 기분이 제일 좋더라고요.)  

어떤 스님이 되고 싶냐는 스님의 질문에 젊은 세대에 더 친숙한 스님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등 서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출가에 대한 궁금증을 허물어갔습니다.

요즘 가장 힙한 세 스님과 함께한 토크 콘서트는 군종병들의 출가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고 청년 출가자 확대에도 큰 방점을 찍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습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  

박성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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