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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스님, 자립준비 청년에게 ‘삶과 마음의 지혜’ 나눔

기사승인 2024.06.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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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특별한 가르침을 전했습니다. 총무원 사회부가 양평 용문사에서 진행한 ‘이웃과 함께 희망을 나누다’ 템플스테이에서 총무원장 스님이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마음의 평화, 행복으로 가는 선명상’을 설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남동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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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청년들이 제출한 질문지를 유심히 살펴봅니다.

지인과의 인간관계부터 가족 간의 갈등, 직장에서의 고통까지 평소 고민을 적어 조언을 구한 겁니다. 

"미워하는 마음을 어떻게 하면 내려놓을 수 있을까요"란 질문에 진우스님은 "왜 미운 마음이 생길까"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마음 구조를 알아야 왜 미움이 생기는지 안다"며 마음의 구조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조금이라도 좋은 감정, 조금이라도 싫은 감정, 그리고 좋지도 싫지도 않은 감정 보통 다 그거 느끼죠. 시시각각 지금 이 순간에도 이 셋 중에 하나를 느끼는 거예요. 불교 유식론에서는 고락사(苦樂捨).)

스님에 따르면 이 모든 것은 조건에 의한 것인데, 대상이 없으면 느낌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 기분이 좋으면 기분이 나쁜 일이 예정돼 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기분이 좋았어요. 그럼 뭐예요. 나쁜 게 이미 생긴 거 아니에요.  기분이 좋다는 것은 기분이 나쁜 것을 전제하기 때문에 좋은 거 아니에요. 기분 나쁜 게 없으면 기분 좋을 필요도 없어요.)

삶과 죽음도 마찬가지여서 태어난 즉시 죽음이 결정돼 있는 겁니다. 

따라서 누군가 미워졌다면 내가 예뻐하는 사람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핵심은 일어난 일에 내 감정을 어떻게 부여하는 가에 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감정을 어떻게 부여하느냐 이 문제예요. 어떻게 됐든 조건들은 이렇게 조건이 됐든 저렇게 조건이 됐든 다 그렇게 조건 지어져요. 그런데 문제는 그 조건에 대해서 내가 내 감정을 어떻게 부여하느냐.) 

하나를 선택하는 즉시 다른 하나가 동시에 생기는데, 반복되는 이 감정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스님은 어떤 일을 할 때 항상 자신의 감정을 살피라고 강조했습니다. 

감정은 내가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 돌아보면서 컨트롤하는 게 중요하다는 겁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내가 지금 그게 지금 나타나고 있구나 라고 자기감정을 살펴보는 게 가장 중요해요. 그럴 때마다 아 이건 내 감정에 의해서 내가 지금 이렇게 과보를 받고 있구나 라고 빨리 자기감정을 스스로 돌아보면서 이렇게 감정을 다운시키는 것. 이게 제일 중요해요.)

진우스님은 청년들과 서원지에 서원을 쓴 후 천년기념물인 은행나무에서 서원지를 달며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발원했습니다.

BTN NEWS 남동우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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