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큰스님
참으로 가슴 아픕니다.
부디부디 극락왕생하소서
저하고는 인연이 없었는지
청법하고자 먼길을 재촉해 3번이나 봉화 금봉암에 갔었는데
끝내 뵙지 못하고 열반에 드셨군요
참 아쉬울 따름입니다.
부처님 말씀대로 상을 버리고 법을 의지삼아
살고자 노력하지만 그래도 형상의 인연들에 대한
이별의 아쉬움을 완전히 떨치지 못한 제가
참으로 미천할 나름입니다.
큰스님 법문은 길이길이 사바에 남아있기에
그 설한 법 기둥삼아 의지해 이번 생에는
꼭 진짜나를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처님 정법만을 설하신 위대한 선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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