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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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제1회 사찰음식 축제마당‥도심 사찰음식 향연
〔앵커]성북구사암연합회가 사찰음식으로 지역축제의 장을 열었습니다. 사찰음식을 맛보고 연잎밥을 직접 만들어보는 등 다양한 체험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고 하는데요. 박성현 기자입니다.〔리포트〕성북구사암연합회가 성북구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제1회 사찰음식 축제마당’을 열었습니다.전통문화유산과 사찰이 집약돼 있는 성북구 특성을 반영해 전통문화를 지역민과 함께 향유하고 계승 발전시켜나갈 방안의 하나로 ‘사찰음식’에 주목한 겁니다.특히 연잎밥을 만드는 과정을 방문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인기를 모았습니다.또 다양한 종류의 사찰음식이
박성현 기자 20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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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인각사, ‘삼국유사 한마당 음악회’
일연스님의 삼국유사 집필지인 군위 인각사에서 음악회가 열렸습니다.인각사가 지난 16일 삼국유사의 유네스코 기록물 등재를 축하하는 ‘삼국유사 한마당 음악회’를 열었습니다.은해사 주지 덕조스님, 김진열 군위군수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인각사 발전을 기원하고 삼국유사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장이 됐습니다.인각사 주지 호암스님은 “보각국사 일연스님의 업적을 기리는 뜻 깊은 자리”로 행복과 치유의 시간이 되길 기대했습니다.인각사는 음악회에 앞서 ‘제2회 삼국유사 전통음악경연대회’를 열고 민요와 판소리 등 우리의 전통음악을 전 세계에
대구지사 안홍규 20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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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음악원․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와 화합의 공연
[앵커] 서울 봉은사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불교음악원과 함께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렸습니다. 아시아 11개국의 전통악기가 만들어낸 하모니가 서울 도심 가을밤을 수놓았습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리포트]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은 연주자들이 악기를 연주하며 하나의 선율을 만들어냅니다.악기들 역시 우리에게 익숙한 전통악기들이 있는가 하면, 처음 보는 악기들도 있습니다.한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소속 10개 국가, 총 11개국의 전통 악기로 구성된
최준호 기자 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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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영랑사, 제2회 들숲날숨 산사음악회
당진 영랑사가 제2회 들숲날숨 산사음악회를 봉행하고 지역주민과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노래했습니다.지난 15일 공감과 나눔을 주제로 당진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음악회에는 덕숭총림 수덕사 주지 도신스님, 조계종 국제전법단장 정범스님, 영랑사 주지 상준스님과 지역 주민이 참석했습니다.수덕사 주지 도신스님은 그 자체로 음악은 치유의 힘을 가지고 있다며 음악회가 휴식과 치유의 자리가 되길 기대했습니다.음악회에 앞서 영랑사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지역 성인발달장애인 자조모임 또래또래 후원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습니다
충청지사 임승배 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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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세계종교문화축제 '4대 종교 이해와 화합의 장'
〔앵커〕불교와 개신교, 천주교와 원불교 신도 50여 명이 1박 2일 동안 금산사에 머물며 서로의 종교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라북도가 주최하는 제15회 세계종교문화축제 일환으로 금산사에서 템플스테이가 열렸습니다. 조효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지난 14일 종교가 다른 50여 참가자들이 금산사를 찾았습니다.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화합하는 자리로 불자와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신도 50여 명이 금산사에서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진행했습니다.전라북
호남지사 조효근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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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문화유산의 가치와 보존·정비방향 학술세미나
영축총림 통도사가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학술적 방안을 모색했습니다.통도사는 어제 주지 현덕스님 등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세계유산 통도사 문화유산의 가치와 보존·정비방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진행했습니다.학술대회는 ‘자장의 진신사리 봉안과 삼보종찰 통도사’, ‘조선시대 통도사 사찰림의 변천과 문화경관적 가치’ 등 7개 주제발표와 질의, 응답을 통해 미래 통도사의 보존, 정비방향을 도출하고 지역공동체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현덕스님은 통도사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보존, 정비방향을 공유해 앞으로 나
부산지사 제봉득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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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사경북불교대학, 본연문도회 <제9회 불화이야기>
불광사경북불교대학이 지난 15일 본연문도회 ‘제9회 불화이야기’ 전시회를 열었습니다.본연문도회의 ‘제9회 불화야야기’ 전시에는 단청장 본연 전연호 선생의 ‘104위 신중도’를 비롯해 본연문도회원과 불광사 신도들이 참여한 작품 30여점이 전시됐습니다.불광사 주지 지안스님은 “불교문화에서 불화는 큰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불교문화발전에 노력하길 당부했습니다.전연호 불교미술일섭문도회 이사장은 불화를 불교의 꽃으로 강조하며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전시는 다음달 13일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대구지사 안홍규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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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판화박물관 20주년 특별전, 동아시아 명품 고판화 소개
〔앵커〕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이 ‘인쇄문화의 꽃 - 동아시아 고판화 명품 특별전’을 주제로 한국과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의대표적인 고판화 70여 점을 소개합니다. 개관 20주년 특별전은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정현선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아름다운 서체와 관세음보살이 완벽한 보존 상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총 길이가 16미터에 달하는 명나라 성화 13년 황실 내부 각본인 ‘불정심다라니경’입니다.개관 20주년을 맞은 원주 명주사 고판
정현선 기자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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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고 품어도 넉넉한 달항아리의 아름다움
〔앵커〕조선백자의 색을 재현하기 위해 일생을 바친 고 석정 한익환 선생의 특별전이 오는 11월까지 열립니다. 특히, 자칫 버려질 뻔했던 깨진 백자는 김재현 작가와의 콜라보로 도자예술과 우리나라 경제 재건의 의미까지 담아내 그들의 고단함과 열정에 헌정됐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리포트〕가마의 뜨거운 열을 견지지 못해 내려앉고 깨진 백자 항아리.불과의 도전에서 무너졌던 백자들이 불과의 싸움에서 얻은 영롱한 하얀 빛깔만은 불꽃처럼 살아 움직입니다. 조선백자의 색을 재현하기 위해 일생
하경목 기자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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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흥국사 등 사천왕상 8건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이 17세기에 집중적으로 조성된 사천왕상 8건에 대해 보물로 지정 예고했습니다.이번에 지정 예고된 8건은 화엄사와 흥국사·법주사·직지사·능가사·불갑사·수타사·마곡사의 사천왕상입니다. 해당 사천왕상은 임진왜란과 호란 이후 17세기 사찰 재건 과정에서 불교 중흥이라는 소명을 담아 집중적으로 조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또한 구성이 완전하고 시대성과 유파성을 잘 반영하고 보존해 동일 유파의 작품 중 가장 확실하고 대표성 있는 작품들로 평가됐습니다.특히 영광 불갑사의 목조사천왕상이 보물 지정 예고됨에 따라 기존에 보물로 지정돼
최준호 기자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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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산 10주년 선광사 산사음악회 “경산시 들었다 놨다”
〔앵커〕경북 경산 대표 도심사찰 선광사가 개산 10주년을 맞아 지역민과 어우러진 축제의 마당을 열었습니다. 원조 한류스타 김연자를 비롯해 BTN 라디오 울림 출연진이 대거 무대에 올라 가을밤 산사를 노래와 환호로 뒤덮었습니다. 선광사 개산 10주년 산사음악회 현장 대구지사 안홍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가을이 오는 문턱에서 펼쳐진 경산 선광사 산사음악회 현장.지난 10년의 선광사 역사가 영상으로 펼쳐집니다.개산 10주년을 맞은 선광사가 지난 9일 예불합창단과 Steve
대구지사 안홍규 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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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은사, 가을밤 재즈에 물들다
〔앵커〕아침 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에 가을을 느끼게 되는데요. 산사에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음악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은사는 재즈로 지리산의 밤을 가득 메웠습니다. 천은사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 잡은 재즈콘서트 현장 조효근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해가 지고 어둠이 내려앉은 지리산 천은사에 감미로운 재즈 음악이 울려 퍼집니다.고즈넉한 산사에서 듣는 재즈 음악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합니다.가을을 문턱에 둔 지난 9일, 구례 천은사가 시민을 위한 재즈 콘서트를 열었
호남지사 조효근 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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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가 조해종, 통도사성보박물관서 개인전
영남불화의 대표작가 연당 조해종 작가의 열 번째 개인전이 영축총림 통도사성보박물관 제2 전시장에서 지난 9일 개막했습니다.1995년 동국대 불교미술학과를 졸업한 후 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이었던 석정스님의 제자로 30여 년 동안 불모의 길을 걸어온 조해종 작가는 현재 동국대 와이즈캠퍼스와 통도사성보박물관에서 불화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조해종 작가는 “첫 전시 후 11년 만에 통도사로 다시 돌아와 대중들에게 회향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전통불화와 비구상 작품 등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불교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
부산지사 조용수 20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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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가야명상문화축제 김해문화의전당서 공연
김해 가야문화진흥원 불자들이 선과 차, 춤을 통한 명상문화 확산을 모색하는 축제를 열었습니다.가야문화진흥원은 9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춤, 선차와 함께하는 명상’을 주제로 제7회 가야명상문화축제의 막을 올렸습니다.이사장 도명스님은 “가야는 차와 불교를 근간으로 한 정신문화를 가진 고대국가였다”며 “움직이는 명상과 고요한 명상을 한자리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가야명상축제는 차행법숙우회의 선차시연과 정목스님의 자비명상 지도, 무용극 헌화무 공연, 승무, 가야관음합창제 등을 무대에 올려
부산지사 조용수 20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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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불자교수회, 대구 관음사 스토릴텔링 출판 기념법회
대구 관음사와 법륜불자교수회가 ‘근대사찰 대구 관음사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출판기념법회를 열었습니다.지난 8일 출판기념법회는 대구 삼덕동 관음사는 대구에 현존하는 유일한 일본 건축양식의 사찰이로 법륜불자교수회가 2020년 10월부터 3년에 걸쳐 관음사의 역사와 사료 등을 발굴, 연구해 온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으로 마련됐습니다.대표적인 성과로 관음사 무설전의 관음보살좌상이 1700년대 조성돼 국가지정 문화재급의 가치가 있다는 사실 등을 밝혀냈습니다.관음사 부주지 동진스님은 “기록화 된 관음사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발전에 노력하겠다
대구지사 안홍규 20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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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화엄사 채식 버거 ‘건강․생명존중’
〔앵커〕좀처럼 절에서 보기 힘든 문화 행사를 기획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화엄사가 사찰 중에서는 세계 최초로 햄버거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화엄사를 브랜드로 내건 채식 햄버거를 오는 10월에 출시한다고 하는데요. 미국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업 조인식 현장에 김민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과 주식회사 그린마타 우의수 대표가 서명을 마치고 협약서를 교환합니다.세계 최초로 사찰 이름을 딴 ‘화엄사 비건 버거’ 출시를 선언하는 순간입
호남지사 김민수 202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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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스님․김인중 신부 <빛섬에 꽃비가 내리거든> 출간
〔앵커]원경스님과 김인중 신부가 종교의 벽을 넘어 수행자로서 존경과 화합의 자세를 몸소 보인 책 ‘빛섬에 꽃비 내리거든’을 출판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박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깊고 고요한 산사의 시인 원경스님과 유럽에서 스테인드글라스 작가로 유명한 김인중 신부가 만났습니다.원경스님과 김인중 신부가 시와 그림이 어우러진 책 ‘빛섬에 꽃비 내리거든’ 출간했습니다.원경스님과 김인중 신부는 청양의 ‘빛섬’ 아트갤러리에서 꽃비가 내리는 지난 4월 처음 만나 인연을 맺고 지금까지 서로를 예술 수행자로서 존경해왔다고 밝혔습
박성현 기자 202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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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교계신문 브리핑>
9월 첫째 주 ‘주간 교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올해 하반기에 불교 관련 주제 박사학위 취득자는 25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문경 ‘세계명상마을’에서 ‘청년캠프-마음의 길 가다’가 개최됐습니다. 법보신문에 따르면 2023년 하반기 불교 관련 주제 박사학위 취득자는 지난달까지 25명인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불교 논문은 불교인물, 수행‧신행, 순수교학, 불교사, 불교예술, 불교의례 등 다양한 분야에 분포돼 있었습니다. 대학별로는 동국대가 1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금강대, 동방문화대학원대, 고려대가 2명씩, 강원대
강민경 아나운서 202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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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산 백양사> 특별전 백양사 국보급 성보 한자리에
〔앵커〕불교중앙박물관의 교구본사 특별전 <백암산 백양사> 특별전이 어제 개막식으로 일반인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죽림사 세존괘불탱이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학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1층 불교중앙박물관 앞에서 덕림스님 집전아래 백양사 성보문화재 이운의식이 봉행되고 있는 겁니다.<백암산 백양사> 특별전은 백양사 및 말사들이 보존 전승해 온 국보급 성보들을 대중들이 친견할 수 있도록 준비됐습니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정준호 기자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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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불교학술원, 송광사·수덕사와 업무협약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이 송광사·수덕사의 경판과 불서 등이 디지털로 변환돼 대중에게 공유할 예정입니다. 지난 6일 불교학술원이 송광사․수덕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찰 소장 문화유산의 디지털 사업과 관련한 제반 사업에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업무협약을 통해 송광사 성보박물관 소장의 경판·인경본·간경도감본 불서 촬영 사업과 연계한 촬영본이 동국대 불교학술원 기록관에 탑재되고 대중에게 서비스될 예정입니다.수덕사도 경허·만공 법어집 증보 간행과 관련 자료의 디지털 기록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수덕사는 경허선사와 만공선
최준호 기자 2023-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