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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국민연금 받는 스님’ 500명 넘어섰다

기사승인 2023.01.1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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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계종 승려복지회의 지원으로 국민연금에 가입한 스님들 가운데 연금 수령 혜택을 받기 시작한 스님이 500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스님들의 노후복지를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된 종단의 노력이 지난해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됩니다. 이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계종 승려복지회가 2017년 월 3만6000원의 30퍼센트인 1만800원 지원을 시작해 2019년부터 전액 지원으로 발전해 온 국민연금 지원제도가 스님들에게도 노후복지를 위한 기본 준비사항으로 정착되고 있습니다.

18세 이상 60세 이하의 가입 대상인 조계종 스님 6000여 명 가운데 절반가량인 3000여 명이 지난해까지 국민연금에 가입해 지원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2017년 지원제도 시행 첫해 1300여 명이던 신규 신청자는 매년 500여 명씩 증가하며 지난해까지 총 3천260명이 신청했고 지난해에는 2천700여 명에게 지원금이 지급됐습니다.

승려복지회는 지난해 기준으로 신규 신청자 총인원 대비 지원대상 인원이 500여 명 감소한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종단 지원으로 국민연금 납부를 완료하고 연금을 수령하기 시작한 스님이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500여 명을 넘어선 겁니다.

무일스님/조계종 승려복지회 사무국장
(2017년 종단이 시작한 국민연금 지원제도로 혜택을 수령하기 시작한 스님이 지난해 처음으로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신규 지원자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연금을 수령하는 스님이 증가하는 시점으로 종단 스님들의 안정적인 노후수행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아직 가입 전인 스님들께서는 지금이라도 꼭 가입하셔서 혜택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

2017년 종단 지원으로 국민연금에 가입해 지난해 말 납부를 완료한 경오스님도 그 중 한 명입니다.

경오스님/해인사 재적승 (전화인터뷰)
(2022년 10월부터 연금을 받게 됐어요. 기댈 수 있는 울타리 같은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노후준비를 어떻게 마련할까 늘 걱정을 많이 하던 중에 도반 스님을 교육가서 만나서 이런 정말 좋은 혜택을 받게 됐는데 사회 연금과 종단에서 지원하는 연금의 혜택 차이가 너무 많이 났어요. 그래서 앞으로도 인연이 닿는 모든 스님들에게 이야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경오스님은 가입 기간은 짧지만 종단이 지원을 시작한 2017년 국민연금에 가입한 후 추납제도를 활용해 혜택을 확대한 경우로 만족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승려복지회는 국민연금 지원제도 시행 7년차에 접어들며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데 더해 홍보를 더욱 활발히 진행해 미가입율도 줄여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입원진료비와 노인장기요양급여비, 국민건강보험료 지원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새해 더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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