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둘째 주 ‘주간 교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국내 불교 학계 대표 3인이 임진왜란 때 의승의 역사를 누락하는 것은 시대를 역행하는 역사왜곡이라 지적했습니다. 한편, 대학교 불교 동아리가 3년 만에 대면 홍보에 나서면서 포교 활동이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문화재청 산하 칠백의총 관리소는 임진왜란 당시 금산, 청주 전투에서 전사한 의승의 역사를 복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적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내 불교학계를 대표하는 ‘한국교수불자연합회’ ‘한국불교학회’와 ‘불교학연구회’ 단체장들은 ‘시대를 역행하는 심각한 역사 왜곡’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칠백의총 관리소의 적절하지 않은 해명이라 지적하며, ‘조선시대 숭유억불 관점에서 의승군을 해석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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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불교 동아리가 3년 만에 대면 홍보에 나서면서 청년들을 향한 포교활동이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성균관대 불교 동아리 ‘성불회’는 지난 6일부터 이틀간 동아리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신입회원 모집에 들어갔습니다.
지도법사 스님도 학생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왁자지껄한 분위기에서 외국인 등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3월 둘째 주 ‘주간 교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김미진 아나운서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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