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순례 회향지인 쉬라바스티 기원정사까지 불과 50km만을 남겨뒀습니다. 회향지에 가까워질수록 주민들의 환대가 더 따뜻해지면서 불자들의 교감이 깊어져가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부처님의 고향인 카필라바스투를 출발한 순례단은 회향지인 쉬라바스티에 한 발 더 가까이 왔습니다.
파르사를 거쳐 17일 지기나마피에서 하루를 머문 순례단은 오늘 25km를 이동해 서드와푸르에서 금강경독송과 ‘상월 108원력문’에 맞춰 108배로 행선을 마무리했습니다.
순례의 회향지가 가까워질수록 거쳐 가는 마을 주민들의 환대는 더욱 따뜻해져가고 있습니다.
하루를 머물 자리를 내어주고, 예불과 108배를 두 손 모아 함께 하는 동안 양국 불자들의 교류는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순례 38일차인 오늘 누적 거리 939km인 순례단은 서드와푸르에서 하루를 숙영하고 내일 론웨이를 거쳐 두르가푸르까지 24km를 이동할 예정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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