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향일암 가치 보전 ‘여수 시민 나섰다’

기사승인 2023.05.13  07:30:00

공유
default_news_ad2

〔앵커〕

거북 형상의 여수 향일암은 해마다 200만여 명이 찾는 국가지정 문화재 구역입니다. 거북머리에 해당하는 부분에 군부대가 자리 잡고 있어 그 동안 불교계에서는 꾸준히 이전을 요구해 왔는데요. 여수 시민이 중심이 된 군부대 이전 범국민 추진위원회가 발족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거북이가 경전을 등에 지고 용궁을 찾아 나선 형상의 여수 향일암.

역사·문화·경관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명승으로 지정됐습니다.

문화재 구역으로 지정된 만큼 국가 관리를 받아야 하지만 오히려 거북머리 부분에 군부대가 자리 잡고 있어 그 가치를 훼손하고 있는 상황.

군부대 이전을 위해 여수시민이 범국민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연규스님 / 여수 향일암 주지
(향일암 일원이 여수시의 주요한 관광 자원임을 감안하여 관광 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거북머리 군부대 이전을 검토 하여주시길 바랍니다. 거북머리 군부대 이전 범국민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김종빈 전 검찰총장을 상임위원장으로 향일암 주지 연규스님, 김현철 예술랜드 대표 등 7명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지난해 말, 군부대 이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와 이전을 논의해 온 김회재 의원이 이날 주제발표에 나섰습니다.

김 의원은 ‘문화재의 역사 문화적 가치 훼손 방지 법안’을 발의하고, 권익위에 국민청원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회재 / 더불어민주당 여수시 을 국회의원 
(향일암 일원이 문화재청에 의해서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이 됐습니다. 문화재구역 안에 있는 군부대는 정말 꼭 필요한 곳 왜 에는 다른 데로 이전을 좀 해야 된다.)

향일암 인근 주민들도 지역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군부대 이전을 환영하며 동참했습니다. 

정재옥 / 향일암 인근 마을 이장
(이발, 머리 깎아 놓은 것처럼 가운데를 가르마를 타가지고 그리로 다니는데 그게 얼마나 보기 흉합니까. 그 아주 흉하죠.)
 
여수시도 국가 지정 문화재 구역인 만큼 정부와 군부대 이전을 논의하겠다는 입장.

여수 시민들이 향일암을 오롯하게 보전하기 위해 군부대 이전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습니다.

BTN 뉴스 김민수입니다.

광주지사 김민수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최신기사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