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불교, 불기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탑 점등

〔앵커] 

전국 불교계는 봉축탑을 밝히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분위기에 마중물을 붓고 있습니다. 먼저 제주지역 소식 김건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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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현장음 (불, 법, 승)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제주불교 봉축탑이 부처님 자비 광명의 빛으로 제주 전역을 비췄습니다.

지난 13일, 제주 도령마루에서 봉행된 제주불교연합회의 봉축탑 점등식은 제주불교연합연등축제위원회 대회장 허운스님과 봉행위원장 휴완스님,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지사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인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 됐습니다. 

허운스님 / 제주불교연합연등축제위원회 대회장
(우리 불교계도 사회공동체 구성원으로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25년 APEC회의의 제주유치 동참과 부처님 가피가 제주 사회에 가득하여 경제위기와 갈등, 반목을 끝내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봉축탑 점등에 이어 탑돌이를 진행한 사부대중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담의 제주유치를 기원하며, 각자의 소망을 염원하고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도 발원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2025 APEC제주유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또 점등식을 개최해주심에도 거듭 고마운 말씀 드립니다. 우리 마음에도 마음의 평화가 깃들고 행복한 세상으로 나아가는 그런 좋은 계기가 되는 날이었으면 합니다.) 

같은 날 서귀포 1호 광장에서도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서귀포시연합봉축위원회 봉축탑 점등식이 봉행됐습니다.

대회장 동해스님과 봉행위원장 성근스님,서귀포시 이종우 시장과 위성곤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점등식에서 200여 사부대중은 발원문을 함께 낭독하며 부처님 지혜의 빛으로 서귀포를 환하게 밝히기를 발원했습니다. 

동해스님 / 서귀포시연합봉축위원회 대회장
(오늘 이렇게 함께한 불타의 인연으로 항상 법체 강령하시고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 소원성취하시기를 두 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위성곤 / 국회의원
(스님들의 열망이 다 모여서 좀 더 지금 어려운 경기가 좀 더 풀리고 좀 더 행복해지고 좀 더 화합하는 그런 등불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봉축점등식을 시작으로 이 땅에 오신 부처님을 찬탄하고 희망찬 세상을 발원한 제주불교계. 

제주불교는 다음달 11일 탐라문화광장에서 연등축제 대법회와 연합합창제를 서귀포시는 오는 28일 예술의전당에서 연합합장제와 다음달 4일 칠십리야외공연장에서 봉축대법요식을 봉행합니다.

BTN뉴스 김건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