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선명상 대중화 사업이 지난달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진행된 ‘선명상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교육’을 통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냈는데요. 선명상이란 무엇인지, 선명상 템플스테이는 어떻게 구성되는지 박희승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사무총장에게 구체적으로 들어봤습니다. 남동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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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1박 2일간 진행된 템플스테이 사찰 지도법사 스님과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선명상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교육’.
조계종은 국민 누구나 고요한 산사를 찾아 편하게 쉬며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선명상 템플스테이’를 운영할 계획인데, 이를 위한 준비 과정입니다.
운영 교육에서 '선명상 템플스테이 1박 2일 프로그램'을 소개한 박희승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사무총장은 '선명상'이란 '깨달음 명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희승/한국명상지도자협회 사무총장(전화인터뷰)
(우리 전통의 간화선 참선과 또 일반인들이 지금 원하는 힐링 명상을 융합해서요, 깨달음 명상이라고 해서 총무원장 스님께서 주창하신 깨달음으로 가는 명상을 하자는 것입니다.)
조계종 명상프로그램 개발 연구위원 금강스님에게 선명상의 원리에 대해 강의를 들은 교육 참석자들은 총무원장 스님의 선명상 법문을 시청했습니다.
다음날에는 금강스님 지도로 걷기 명상과 호흡 명상, 화두 명상을 실참하며 선명상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와 깊이를 더했습니다.
박희승/한국명상지도자협회 사무총장(전화인터뷰)
(선명상하는 데 호흡 명상과 화두 명상을 통해서 마음의 평안에 이르는 방법을 안내하면서 실습하고 있습니다. (총무)원장 스님께서 요즘 하루 5분 명상 운동을 하자고 그러시거든요. 하루 5분 명상을 통해서 국민들이 마음 평안과 지혜를 발휘하는...)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어디에서든 하루 단 5분이라도 명상을 하면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박희승 사무총장은 일반 명상은 심신을 치유하는 자체에 목적이 있다면, 선명상은 생사의 괴로움에서 벗어나 해탈해서 영원한 행복으로 가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희승/한국명상지도자협회 사무총장(전화인터뷰)
(깨달음 명상, 선명상은 생사의 괴로움을 근본적으로 해탈해서 영원한 행복으로 가자는 궁극적인 진리의 삶, 진리의 깨달음에 목적을 둔 명상이라 할 수 있죠. 그러면 스트레스 감소나 또는 여러 가지 불안한 마음을 치유하는 것도 당연히 수용하면서...)
조계종은 각박한 일상과 경제적 문제 등으로 각종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는 국민들을 위해 ‘선명상 프로그램’ 보급 사업을 적극 전개할 예정인데, 8주 선명상 입문 코스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박희승/한국명상지도자협회 사무총장(전화인터뷰)
(총무원장 스님께서 선명상 대중화의 중장기적인 방향 속에서 일단은 템플스테이에 1박 2일 선명상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이 첫째고요. 그다음에 8주 선명상 입문 코스 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어요. 프로그램 소개와 지도자 양성...)
선명상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1차 교육 신청이 조기 마감된 데 이어 2차 교육은 6월 3일부터 4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BTN NEWS 남동우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