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불서> 보름달 전 일은 묻지 않겠다 외 2권
<내 마음의 불서>시간인데요. 오늘은 스님들이 풀어 전하는 불교의 가르침을 책으로 만납니다. <보름날 전 일은 묻지 않겠다>, <꽃 향기도 훔치지 말라>, 끝으로 <나 바로 깨친다>입니다. 김 연 진 기잡니다.
----------------------------------
먼저 불교사상의 이해를 돕는 불교산책 에세이 <보름날 전 일은 묻지 않겠다>입니다.
조계종 제4대 포교원장을 역임한 도영스님이 여러 사찰과 신행단체에서 펼친 법문을 간추려 엮었는데요.
고승의 게송과 일화를 덧붙여 불교사상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날마다 좋은 날이 되기 위해선 매일 좋은 일을 하고 육바라밀의 실천을 당부합니다.
지혜와 진리를 전하고 있는 스님의 가르침은 우리 삶의 길잡이가 돼줄 겁니다.
-------------------------------------
다음은 통도사 율주 혜남스님의 범망경 보살계 이야기<꽃향기도 훔치지 말라>입니다.
스님은 불자들을 위해 보살계의 참 뜻과 10중대계와 48경구계의 계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불자라면 불.법.승 삼보에 대한 청정한 믿음과 계의 구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데요.
<범망경보살계본소>와 <범망경고적기> 등 옛 스님들의 여러 주석서와 현대 학자들의 연구를 토대로 보살계는 왜 받아야 하고, 어떻게 지녀야 하는지,
각 계목의 바른 뜻은 무엇인지를 정확하고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
끝으로 <산을 세우고 물을 펼친다> 등 다양한 불교 저서로 잘 알려진 영흥스님의 <나 바로 깨친다>입니다.
스님은 반복된 문장으로 ‘나’라는 존재가 삼라만상을 만들어내는 주인임을 강조하면서 참 나를 깨닫기 위한 방법을 알려줍니다.
또 참된 삶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참 된 삶을 살 수 있는지 등 지혜를 전하고 있는데요.
실참을 하면서 일어나는 경계나 의문을 영흥스님의 <나 바로 깨친다>로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 마음의 불서 김 연 진입니다.
BTN불교TV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