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현대사회 문제의 해법을 불교를 통해 찾는 책들 소개해드립니다.이어서 수묵연꽃 명상서까지 함께하시죠.
현대사회의 문제들을 불교적 관점에서 풀어보는 책이 나왔습니다.
불광출판사에서 나온 <돈, 섹스, 전쟁 그리고 카르마>
이 책은 앞서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등에서 번역 출간됐는데요,
불교와 사회에 관련된 다수의 책들을 집필해 온 저자 데이비드 로이는 우리 삶을 속박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해답은 '나에 대한 인식에서부터'라고 강조합니다.
모든 것의 가격을 알게 되더라도 어떤 것의 가치도 알 수 없게 되는 '돈'이나 특별한 사람이 되기 위해 '명성'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모습 등...
돈, 명성, 시간, 언어, 환경, 전쟁 등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새로운 정의를 보게 합니다.
<행복을 가져오는 붓다의 말씀>도 우리가 직면한 현실 문제를 붓다의 가르침에서 찾을 수 있게 구성했는데요
옥스퍼드 대학 안양규 박사가 쓴 이 책은
붓다의 가르침과 이를 조망한 현대 사회 이슈, 불교 공부하는 사람들의 마음자세 등을 다뤘습니다.
21세기 현대인들에게 붓다의 가르침은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요?
단원 김창배씨의 수묵연꽃 명상서 <마음의 거울 연꽃>도 눈에 띱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연꽃을 정감 있게 그린 수묵화와 명상글로 엮었습니다.
전국의 수많은 연지를 다니며 연꽃에 스민 철학과 사색을 오롯이 닮으려 노력했다는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사계절 연꽃의 지혜를 만나 볼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또 다산 정약용의 연시, 난설헌 허초희, 주돈이의 염계 애련설 등도 소개돼 잔잔한 감동을 전합니다.
연꽃화첩에 담긴 인간사를 들여다보며 우리 삶을 반추할 수 있는 책입니다.
<행복한 불서 읽기> 이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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