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묵선선사의 반야심경-금강경 법문을 담은 <허공을 부수어라>, 제운스님의 선시집, 우리시대 선지식들의 법문 이야기까지 함께하시죠.
70여년간 참선수행을 해온 보림선원 조실 묵산스님의 <반야심경>과 <금강경> 법문 책이 나왔습니다.
삼국시대 불교가 전래된 이래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소의경전으로 불자들에게 친숙한 <반야심경>과 <금강경>
스님의 수행체험을 바탕으로 풀이한 이 책은
반야심경의 262자에 관세음보살의 말을 빌려 불교 가르침을 '공' 사상의 관점에서 서술했습니다.
무아와 공, 무주상보시를 강조한 <금강경>을 통해서도 묵산스님의 법문은 반야과 공 사상을 독창적인 해설과 함께 게송으로 표현했습니다.
이 밖에도 역대 불조사 심지법문, 백봉 김기추 거사 법문과 묵산스님과의 대담까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마음 공부하는 수행자에게 도움이 될 책 <허공을 부수어라> 입니다.
글이 있는 달마 선화가로 유명한 양평 용문사 제운스님의 시집 <당신은 나에게 무엇입니까>
지난 과거를 회상하는 '시절', 현재의 심정을 나타내는 '그리움', 미래를 바라보는 '향하여', '공문' 등
4부분으로 나눠 깨달음의 세계를 그렸습니다.
스님의 시집 곳곳에는 수행자의 고뇌와 인간 행복 추구를 그린 달마도도 감상할 수 있는데요....
67편의 시로 만나보는 제운스님의 시 세계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열다섯 분의 스님들이 들려주는 법문을 만날 수 있는 책 <지혜가 있는 사람은 경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입니다.
지난 1년간 수많은 법석에서 펼쳐졌던 법문 가운데 생활 법문을 중심으로 15편을 선별했습니다.
선지식들의 법문들은 내 마음을 찾는 이유, 자비의 중요함, 행복해지는 법 등 나의 삶,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고민들이 주제인데요...
통도사 주지 원산스님, 백련사 주지 평상스님 등 스님들의 경험과 일상도 함께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행복한 불서 읽기> 이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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