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적에 든 복지보살 각현스님의 뜻을 이어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을 이끌어 가고 있는 원상스님이 부처님 제자로 살아오며 깨닫고 느낀 단상들을 한권의 책으로 펴냈습니다. 박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행자가 각고의 시간과 열정으로 벼락 치는 깨달음이 있은 후에 갖는 인욕의 선물 같은 것이 참 해제입니다.”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대표 원상스님이 집필한 도서 “해제를 꿈꾸며”의 한 구절입니다.
복지보살로 알려진 각현스님의 뜻을 이어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원상스님이 33안거를 성만하고 노스님들과 진솔하게 나눈 대화를 책으로 엮었습니다.
원상스님/도서 “해제를 꿈꾸며” 저자
(결국 해제는 해방, 해탈, 열반, 자유 이러한 뜻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는 사람들은 모든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자유를 열망하고 어떤 구속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꿈을 그리움으로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출가 이후 연꽃마을을 통해 불제자의 길을 걸어온 원상스님의 수상집<해제를 꿈꾸며>에는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하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던 스님의 지론과 철학이 녹아있습니다.
끊임없이 스스로를 담금질 해온 수행자로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대표이사로 또 문사로 불교와 삶에 대한 직관과 역설이 담겼습니다.
원상스님/도서 “해제를 꿈꾸며” 저자
(저는 부처님 제자이기도 하고 평범한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어쩌면 보편적인 상식들 그리고 따사로운 이웃들 그래서 인간의 존엄들이 침해받지 않는 것이 가장 맞다고 생각합니다.)
원상스님의 <해제를 꿈꾸며>는 글을 따라 읽는 동안 독자 스스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베풂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
박성현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