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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은사, 가을밤 재즈에 물들다

기사승인 2023.09.1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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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침 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에 가을을 느끼게 되는데요. 산사에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음악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은사는 재즈로 지리산의 밤을 가득 메웠습니다. 천은사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 잡은 재즈콘서트 현장  조효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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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해가 지고 어둠이 내려앉은 지리산 천은사에 감미로운 재즈 음악이 울려 퍼집니다.

고즈넉한 산사에서 듣는 재즈 음악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합니다.

가을을 문턱에 둔 지난 9일, 구례 천은사가 시민을 위한 재즈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천은사 주지 대진스님은 재즈 음악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개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대진스님 / 구례 천은사 주지
(이곳 지리산은 어머니의 산입니다. 항상 말하지만 어머니의 산입니다. 이곳 어머니의 산에서 많은 이들이 편안함과 휴식을 얻어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재즈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네덜란드 출신의 트럼펫 재즈 뮤지션 윱반 라인과 국내외 재즈 페스티벌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신명섭, 임채선 등 재즈음악가와 문미향 등이 보컬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강영옥 / 전라남도 구례군
(이 분위기랑 너무 어울려요. 여러분들도 한번 기회가 있으면 한번 찾아와주세요. 아주 이 음악도 좋고 감상적이에요.)

어머니 품처럼 몸과 마음을 감싸는 천년고찰의 평안함과 재즈선율, 은은하게 경내를 밝힌 조명까지 음악회를 찾은 시민들은 제대로 오감을 치유합니다.

천은사의 재즈 콘서트뿐만 아니라 천은 저수지를 잇는 상생의 길 탐방로와 수홍루 등을 밝힌 야간 조명이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대진스님 / 구례 천은사 주지
(밤 경관과 함께 조명과 함께 옛 지리산 산그늘과 함께 여러분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렇게 야간 경관 조명을 준비했습니다. 앞으로 지리산 사찰들은 낮과 밤이 함께 공존하는 그러한 사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천은사는 경관 조명등을 비롯해 낮과 밤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사찰로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BTN 뉴스 조효근입니다.


 

호남지사 조효근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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