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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판화박물관 20주년 특별전, 동아시아 명품 고판화 소개

기사승인 2023.09.1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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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이 ‘인쇄문화의 꽃 - 동아시아 고판화 명품 특별전’을 주제로 한국과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의대표적인 고판화 70여 점을 소개합니다.  개관 20주년 특별전은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정현선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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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아름다운 서체와 관세음보살이 완벽한 보존 상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총 길이가 16미터에 달하는 명나라 성화 13년 황실 내부 각본인 ‘불정심다라니경’입니다.

개관 20주년을 맞은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이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인쇄문화의 꽃 - 동아시아 고판화 명품 특별전’을 열고 ‘불정심다라니경’을 비롯해 70여 작품을 선보입니다.

고판화박물관은 6,000여 소장품 중 나라별 특성과 차이를 보여줄 수 있는 고서와 고판목, 대형 고판화들을 엄선했습니다.

한선학 / 고판화박물관 관장
(그동안 박물관에서 특별전이나 초청전을 60여 차례 했는데 그것을 총괄해서 개관 20주년을 통해 고판화의 흐름을 관람객들에게 녹여볼 수 있을까 해서 국가별로 한국·중국·일본·티베트·몽골·네팔, 장르별로는 판화·책·목판 이런 식으로...)
 
1부 삽화판화에서는 민간도교 경전인 ‘옥추보경’ 등 7건의 강원도 지정문화재를 비롯해 조선시대 최고 판화라 불리는 ‘오륜행실도’ 목판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부 예술판화에서는 세계적인 명품으로 꼽히는 한국의 ‘치성광여래도’와 중국 소주 도화오의 ‘복’자 문자도 등 유명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3부에서는 조선 시대의 능화판과 조선 선비들이 사랑했던 청나라 시전지 목판을 중심으로 한 문양판화를 소개합니다.

한선학 / 고판화박물관 관장
(고판화를 아주 심층적으로 들여다보니까 고판화가 그냥 내가 좋아서 하는 유물 모으는 정도가 아니고, 동아시아의 중국으로부터 시작돼서 한국·일본·티베트·몽골· 베트남까지 골고루 퍼져있는 동양의 공통분모일 뿐만 아니라 기록유산의 정화라고 할 수 있는 것이고...)

9월 22일과 23일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의  고판화 학자들을 초청해 고판화박물관 소장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선학관장은 개관 20주년을 맞은 고판화박물관의 성과로 고려문집 제정집과 동학 태극기 목판 등 2건의 보물 지정 신청을 언급했으며, 지난 달 17일 북경 연산출판사와의 대형전집 발간 계약 소식도 알렸습니다.

고판화박물관 개관 20주년 특별전은 고판화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며, 한국과 동아시아 지역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문화 교류와 이해를 증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BTN 뉴스 정현선입니다.
 

정현선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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