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른 개 불교 종단 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새해를 맞아 윤석열 대통령을 초청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불교문화 대축전을 추진합니다. 종단협 회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800여 명이 참석하는 불교문화 대축전은 내년 1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남동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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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불기 2568년 새해를 맞아 윤석열 대통령을 초청해 부처님의 가피로 국운융창과 국태민안을 염원하는 행사가 추진됩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어제 제3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가칭 '새해맞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불교문화 대축전'을 논의했습니다.
종단협과 불교리더스포럼은 지난 2월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윤석열 대통령 내외를 초청해 '불기 2567년 대한민국불교도 신년대법회'를 봉행했는데, '불교문화 대축전'은 종단협이 주최ㆍ주관합니다.
도각스님/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총장
(올해부터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주최로 하자고 해서, 해마다 기독교 같은 경우는 조찬기도회라든지 가톨릭은 가톨릭대로 불교는 불교대로 하던 행사인데 이름이 바뀌어서 새해맞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으니까...)
종단협은 불교문화 대축전에 윤석열 대통령을 초청해 불교계 각계각층의 지도자들과 함께 나라와 민족을 위한 호국불교 전통을 이을 계획입니다.
또한 불교예술과 불교의식 시연을 통해 국운융창과 국태민안을 염원하고 국민화합과 남북평화를 기원할 예정입니다.
도각스님/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총장
(국태민안 그리고 대한민국 화합 또한 정부나 종교계가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하는 모임을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2시간 정도 앞에는 행사, 그다음에 중간에 식순하고 만찬하는 걸로 3등분으로 구성해서 하는 겁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등 종단협 회원 종단 원장들과 정관계 인사, 사회 각 분야 불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하는 불교문화 대축전은 내년 1월 말 경 서울에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행사는 1부 불교 전통문화 공연과 2부 축하행사, 3부 공양 순으로 진행되는데, 구체적인 안은 TF팀을 구성한 뒤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종단협은 오는 20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내년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사회에서 신임 사무총장을 선출하는데, 임기 만료를 앞둔 현 사무총장 관음종 부원장 도각스님과 원융종 총무원장 진호스님, 진언종 총무원장 혜천스님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BTN NEWS 남동우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