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 주지에 정념스님이 임명됐습니다. 여섯 번째 주지 소임을 맡은 정념스님은 오대산과 월정사가 명상치유문화 성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진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동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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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어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정념스님에게 월정사 주지 임명장을 전달했습니다.
임명식 직후 정념스님은 중앙승가대학교 발전 기금 5천만 원을 진우스님에게 기탁했습니다.
진우스님은 "지금까지 산중의 대중과 살림을 잘 아울러줘서 한 임기 수고를 더 해줘야 될 것 같다"며 덕담을 건넸습니다.
이어 "과거 전통과 현대 최첨단 문명과의 조화를 잘 구현하는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념스님의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오대산 산중 사찰에서 도심 사찰 못지않게 전체적으로 포교나 수행 면에 있어서 모범을 보여주는 역할을 많이 해 오셨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더 기대가 되고...)
이에 정념스님은 "여섯 번째 주지 소임을 맡게 돼 큰 짐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삶의 의미나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명상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생각에 명상 콘텐츠를 체험하고 보급하는 산중으로 변환시키려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진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념스님/월정사 주지
(앞으로도 산중의 브랜드가 명상치유문화의 성지라는 슬로건 속에서 남은 4년을 열심히 진력을 해가고...)
그러면서 "새로운 산중의 의미지가 출가문화도 진작시킬 것"이라며 "종단 안정과 화합에도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념스님/월정사 주지
(원장 스님이 추진하시는 종책사업을 잘 수행해 가면서 종단의 안정과 화합에 진력하고 더욱 수행종풍을 진작하는 산중으로 거듭 나아갈 수 있게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정념스님은 오는 7월 미국 하버드 대학생 70여명을 초청해 한 달 간 단기출가학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BTN NEWS 남동우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