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명상센터 건립을 통해 제주도가 관광지를 넘어 세계적인 치유 명소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새해 예방을 받고 종단이 추진하고 있는 명상센터 건립과 연계해 제주도에 명상센터가 들어서면 세계적인 치유 명소로 지역사회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정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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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어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했습니다.
진우스님은 오 지사에게 외유내강형으로 제주도를 잘 이끌고 있는 것 같다며 격려로 새해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37대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인 명상센터를 제주도에도 마련해 지역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제주도를 대표하는 치유의 명소로 인식되길 바란다고 기대했습니다.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앞으로 여건이 되면 제주도에 명상센터를 잘 해서 원주민들도 이용을 하겠지만 외부에서 관광이나 휴양을 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분들이 아마 정신적으로 힘든 분들도 많이 오실 것 같아요.)
오영훈 지사는 명상이 여행의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완주하고 싶어 하는 올레길도 제주도를 대표하는 명상 관광지로 꼽을 수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불교국가가 다수인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이 최근 제주도 관광에 나서고 있다며 명상을 비롯해 이들을 겨냥한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
(최근에는 동남아 관광객들이 많이 옵니다. 태국 스리랑마 베트남 이쪽에 불자들을 겨냥한 프로그램을 좀 많이 운영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고요.)
진우스님은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도 국민 정신건강에 명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제주도에서 좋은 기획을 통해 협력을 이끌어 내주길 당부했습니다.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명상 부분에 국민정신건강 부분에 있어서 올해 예산을 3천억을 세운다고 그래요. 작년 예결위에서 확정된 올해 명상 관련해서 지원금이 전국적으로 1600억 정도 되더라고요. 제주도에서도 잘 기획을 하셔서 동참해 주시면 아마 예산 관계는 지원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진우스님의 제안에 공감을 표하며 제주도의 환경과 재원을 잘 활용해 지역발전과 국민건강발전에 기여할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
(다양한 방식의 대학과 관련된 인재 양성 육성프로그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저희들은 내부적으로 도청에서 이제 판단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충분히 좀 폭넓게 앞으로 의논을 했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천혜의 환경으로 전 세계인이 방문하고 싶어 하는 제주도가 명상센터를 통해 관광을 넘어 마음치유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치유 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현선입니다.
정현선 기자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