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세월호 유가족의 아픔을 돌보며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우스님은 어제 세월호참사10주기위원회 공동대표단의 예방을 받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진우스님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년이 됐지만 아직도 마음고생이 많을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아픔”이라고 추모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가 경제적 선진국 반열에 올랐지만 사고 이후 대처는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유족이나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세월호참사10주기위원회는 진우스님 등 국내 7대 종교 지도자의 명예위원장 위촉을 제안했으며 진우스님은 종교 지도자들과 긍정적으로 논의해보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진우스님에게 추모 리본과 희생자들의 생일 달력을 전달한 10주기위원회는 준비 중인 사업을 설명하며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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