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대 성직자와 함께 하는 고민해결 프로그램으로 복귀를 앞둔 방송인 김제동 씨가 BTN라디오 울림에 출연해 BTN유튜브 100만 구독자 달성을 축하하고 1000만 달성으로 더 많은 생명에게 편안함을 선물하는 방송이 되길 기대했습니다. ‘송산스님의 힐링킬링’ 설 특집 게스트로 출연한 김제동 씨는 매일 아침 108배로 하루를 여는 근황 등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정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현장음>
김제동 / 방송인
(백만 명이 이걸 듣고 마음이 좋아진다는 거잖아요. 또 보시고 좋아진다는 거고. 라디오도 그렇게 백만 되면 좋고, 서로 다 편안하고 평안했으면 좋겠어요. 그게 맞는지 모르겠는데 가까이 있는 것들이나 멀리 있는 것들이나 작은 것들이나 큰 것들이나 생명이 있는 것들이나 없는 것들이나 그렇게 백만 천만 가면서 다 편안했으면 좋겠어요.)
방송인 김제동 씨가 BTN불교TV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명 달성을 축하했습니다.
지난 7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송산스님의 힐링킬링’에 출연한 김제동 씨가 BTN 유튜브 100만 축하와 함께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불교에 대한 생각과 근황을 전하며 청취자들과 소통했습니다.
BTN라디오 울림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힐링멘토 방송인 김제동 씨를 게스트로 초대해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김제동 씨는 방송에서 자주 만나지 못해 궁금해 하는 시청자들에게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근황을 전하며 유쾌하게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김제동 / 방송인
(집에 있고요. 살림하고요 너무 바빠요. 저는 삼시세끼 다 집에서 먹는 집돌이인데 배달 안하고, 그래서 정말 어떤 때는 아침에 일어나서 오후 12시 점심 먹을 때까지 자리에 못 앉을 때가 있어요. 아니 혼잔데)
천주교 신자인 김제동 씨는 매일 아침 108배로 하루를 시작한다며 불교에 대한 관심과 인연을 소개했습니다.
김제동 / 방송인
(스튜디오 진짜 예뻐요. 여기 지금 방석만 갈면 바로 오늘 아침에 제가 40배 밖에 못하고 왔거든요. 매일 108배를 하는데 일찍 나온다고 근데 68배 마저 하고 가야 되겠는데)
김제동 씨는 성직자들의 속세 체험기를 다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성지순례>에 출연해 BTN라디오 울림 진행자 송산스님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송산스님 / '송산스님의 힐링킬링' 진행자
(절집 용어로 탁마한다고 하거든요. 절차탁마 한다고 해서 모난 부분이 대중을 통해서 깎아지는 그래서 뭔가를 할 때도 잘 굴러갈 수 있게 대중과 화합해서 잘 굴러갈 수 있게 해서 대중이 스승이라고 얘기를 많이 합니다. 그만 깎이고 싶어요.)
송산스님은 김제동 씨 출연으로 지난주에 비해 실시간 청취자가 두 배 가량 늘어났다며 반가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설 명절에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소통할 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묻는 밸런스 게임에 김제동 씨는 잔소리를 곁들인 두둑한 용돈과 빈 봉투를 가득 채운 무한공감 중 ‘두둑한 용돈’이라는 솔직한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김제동 씨와 송산스님이 만들어낸 유쾌한 티키타카는 유튜브 ‘울림 라이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BTN 뉴스 정현선입니다.
정현선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