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이 부처님의 가르침과 화쟁정신을 정치에 구현해 민생안정과 국민행복을 선도하겠다고 발원했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불교분과위원회가 어제 출범식과 국운융창 국민행복 기원대법회를 봉행하고 당리당략을 떠나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위해 소통과 화합의 정치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서울 국회박물관에서 한국불교 종단 대표자를 비롯해 불교계와 정관계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불교의 가르침을 정치에 접목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법회와 함께 한국불교 발전과 2천만 불교도의 여론을 국가이념에 반영하기 위한 불교분과위원회 출범식도 봉행했습니다.
이창연 불교분과위원장은 불교의 자비와 지혜가 국가와 사회 전반에 이로움을 줄 수 있다는 믿음으로 정치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창연/국민의힘 중앙위원회 불교분과위원장
(불교는 평화와 화합 자비와 헌신을 추구하는 종교입니다. 이러한 불교의 가치는 오늘날 우리 사회가 가장 절실히 필요로 하는 가치입니다. 불교분과위원회는 이런 불교의 가치를 정치에 실현함으로써 대한민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총무원 기획실장 우봉스님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국민의힘 불교분과위원회 출범을 격려했습니다.
우봉스님/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총무원장 진우스님 격려사 대독)
(우리 불교계는 국민의힘 불교분과위원회가 소중한 우리 전통문화를 지키고 민생현장에서 상생의 정신을 실천하는 호법신장이 돼 줄 것이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각 종단 대표들도 국민의힘 불교분과위원회의 출범을 환영하며 부처님 가르침이 구현되는 화합과 소통의 정치를 당부했습니다.
경천스님/천태종 종의회부의장(총무원장 덕수스님 격려사 대독)
(육체적으로 또는 정신적으로 괴로워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다함께 광명 속에 생활할 수 있는 자비광명의 사회가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도진정사/진각종 통리원장
(정치하시는 분들은 세간의 법을 갖고 조금 더 많은 국민과 대중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종교인들은 성인의 가르침을 통해서 진리의 법을 통해서 조금 더 많은 국민들과 대중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그런 의무와 책임이 있다.)
상진스님/태고종 총무원장
(자신만이 옳다는 아집과 독선으로는 화합을 이룰 수 없으며 상대방을 포용하고 쟁론을 통합하는 원융회통의 자비심으로 완성돼야 할 것입니다.)
조계종 포교원장 선업스님은 법어를 통해 국회에 불교의 가르침이 더 널리 퍼져 공정하고 올바른 정치로 국민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길 기대했습니다.
선업스님/조계종 포교원장
(국민들 마음 불편할 때 마음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되는 그런 사람들 국회로 보내라고 그래서 정치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그래서 불교가 필요하다.)
불교분과위원회는 당리당략을 초월해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행복하고 평안한 나라,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발원했습니다.
그러면서 불교의 가르침에 따라 공덕과 선행을 쌓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
박성현 기자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