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처님오신날을 보름여 앞두고 부산지역 단체와 사찰들이 잇따라 점등식을 봉행하며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자비광명의 기쁨을 시민과 나누고 있습니다. 부산지사 오용만 기자가 모아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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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부산 불교계가 잇따라 봉축탑에 불을 밝히며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했습니다.
부산불교연합회는 지난 26일 부산 송상현 광장에서 연합회 회장 정오스님 등 사부대중이 참석한 함께한 가운데 ‘부산연등회 개막 점등식’을 봉행했습니다.
정오스님 /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범어사 주지
(부처님께서 이 좋은 계절에 우리 곁에 오신다는 것이 우리 모두가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부처님께 찬탄하는 이 자리가 너무나 감격스럽습니다.)
천태종 부산 삼광사는 봉축등과 다양한 모양의 7만여 장엄등에 불을 밝히며 인류의 행복과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부산진구불교연합회도 서면 번화가에 봉축탑을 밝히고 장학금을 전달하며 부처님오신날 의미를 나눴습니다.
영제스님 / 천태종 부산 삼광사
(우리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중생구제의 큰 원력과 각자의 소구소원을 담아 부처님께 등 공양을 올리고 불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기장군불교연합회는 지난 28일 제13대 회장 이취임식과 봉축 점등식을 봉행하고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정종복 기장군수에게 전달하며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하길 기원했습니다.
도림스님 / 기장군불교연합회 회장, 장안사 주지
((12대 회장인) 정오스님의 큰 원력과 신심을 이어 받아서 저 또한 최선을 다해서 기장 불교 중흥과 기장군의 발전을 위해서 소임을 보겠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보름여 앞두고 부산 불교계가 도심 곳곳에 연등을 밝히며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시민 모두에게 전해지길 기원했습니다.
BTN뉴스 오용만입니다.
부산지사 오용만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