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는 영결식 하루 전인 4일 오전, 현봉 대종사의 빈소를 찾아 분향하고 만장으로 추모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을 비롯한 대중과 함께 송광사를 찾은 성파 대종사는 삼일암 빈소에서 현봉스님의 진영에 분향 삼배했습니다.
황망함을 감추지 못한 성파 대종사는 문도와 송광사 대중을 위로하고, 원적에 든 현봉스님을 기리며 “현봉의 선월이 만고에 밝고 밝을 것”이라며 만장에 추모의 마음을 남겼습니다.
중봉 성파 대종사 / 조계종 종정 예하
(왜 이리 일찍 갔나. 종단의 인물들이 이렇게 빨리 가니 허전하기가 짝이 없고 말이 안 나오지. 더구나 나보다 더 늦게 가야 하는데 나보다 빨리 가니 개인적으로도 말할 수 없지요.)
호남지사 조용수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