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올해 한마음선원 장엄등 ‘한마음의 불바퀴등’

기사승인 2024.05.07  07:30:00

공유
default_news_ad2

〔앵커〕

매년 연등행렬에서 화려한 장엄등과 연희단 무대로 관심을 집중 받는 한마음선원이 올해 연등회에 선보일 장엄등에 불을 밝히고 대중에게 첫선을 보였습니다. 부처님의 법과 지혜를 상징하는 한마음의 불바퀴등이 폭우 속에서도 화려하게 빛을 내며 부처님오신날 축제 분위기에 막을 올렸습니다. 박성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현장음> “불, 법, 승”

지난 5일 한마음선원 불교문화회관, 사부대중의 불법승 구호와 함께 봉축장엄등이 밝혀지며 박수갈채가 쏟아집니다.

올해 한마음선원 장엄등은 ‘한마음의 불바퀴등’.

지혜를 뜻하는 물바퀴와 법을 상징하는 법바퀴가 함께 돌아가는 우주의 섭리와 진리를 나타냈으며 공생의 마음으로 지구와 인류가 위기를 극복하고 만생명이 더불어 살아가자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이어 어린이법회의 ‘봄나들이등’, 선법합창단의 ‘향공양등’을 비롯한 각 법회별 행렬등도 소개됐습니다.

5개월간 여가를 접어두고 연등행렬에 선보일 장엄등과 행렬등 제작에 매진한 결과입니다. 

박혜선/한마음선원 청년회
(저희가 이 등을 만들면서 불바퀴가 저희 안에 근본불성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다들 깨닫고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한마음선원 각 법회들은 행렬등 소개와 함께 연등회를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무대를 사부대중에게 처음 선보였습니다.

박우민/한마음선원 어린이회
(저 한 명이 등을 들고 한 명의 마음을 밝힐 수 있다는 게 아주 뿌듯하고요. 어린이들의 현재 분위기는 열심히 등을 들고 한 동작 한 동작 열심히 배워가며 노력했기 때문에 아주 기대가 큽니다.)  

이사장 혜수스님은 폭우 속에도 걱정보다는 환호로 점등식을 축하하고 즐겨준 사부대중에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또 반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장엄등 제작에 애써준 청년들의 노고를 “하나의 법당을 만드는 불사”라고 치하했습니다. 

혜수스님/한마음선원 이사장
(청년들이 장엄등 만드는 자체가 약 5~6개월 동안 하나의 법당을 만드는 불사로 보여졌어요. 우리 신심으로 다 한마음이 돼서 오늘 비가 와도 즐거운 마음으로 장엄등 점등식을 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함께 했습니다.)  

올해 한마음선원의 장엄등을 기대하며 행사에 참가한 조계종 총무원 총무국장 향림스님은 찬란하게 빛을 내뿜는 장엄등에 감탄하며 장엄등에 대해 “개인의 재능이 아닌 한마음선원의 공동작품이자 큰스님의 뜻을 있는 불사”라고 설명했습니다.

향림스님/조계종 총무원 총무국장
(9년 정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AI만 진화하는 게 아니라 한마음선원의 율동도 진화하는 것 같아요. 한마음 한뜻으로 한마음선원에서 만들어 낸 하나의 공동작품이고 큰스님의 뜻을 이어받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한마음선원 장엄등과 행렬등은 오는 11일 연등행렬에 등장해 종로 거리를 아름다운 빛으로 수놓을 예정입니다.

유아리/한마음선원 학생회
(등 불사를 하면서 좋은 마음이든 나쁜 마음이든 그것은 모두 분별심일텐데 그 분별심을 모두 녹인 등으로 모든 사람들이 다 밝아질 수 있는 그런 등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사부대중은 대행선사의 영상 법문을 시청하며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수행과 정진을 다짐했습니다.

한마음선원은 점등식은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사부대중을 위해 유튜브로 생중계해 축제 분위기를 국내외 불자들과 함께 즐겼습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  

박성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최신기사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