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상을 세우는 데 혈안이 되는 자들은 마땅히 노림이 있다는 것을 잘 알 것입니다. 노림을 위해서 상을 세우는 자는 곧 마구니라는 것을 불교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곧 알 것입니다. 하물며 서로 경주해서 무리를 이룬다면 무주상 보시를 그렇게 목이메게 외치셨던 부처님의 가르침을 거꾸로 행하는 자이며 이들은 곧 불교를 망해먹는 마구니라는 것은 두 말 할 것 조차도 없다.
이렇게 무리지어 경주하면서 상을 내는 것이 포교가 된다고 여긴다면 그것은 곧 외도이다. 부처님을 배척하는 무리들이다.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