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강원도 산불피해 이웃들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종단협 사무총장 지민스님과 사무처장 진경스님은 오늘 마포구 희망브리지 사무실을 방문해 기부금 3천만 원을 전달하고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한 구호활동에 힘을 보탰습니다.
종단협 사무총장 지민스님은 “불교계에서도 작은 정성이나마 모아 동참하자는 것이 29개 종단 스님들의 뜻”이라며 기부의 배경을 밝혔습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기금을 전달받은 뒤 3천만 원은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라며 스님들의 ‘기도해주시는 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내 재해성금을 배분, 총괄하는 단체로 17일 15시 기준, 강원도 산불피해 이웃들을 위해 1700개의 취사, 응급 구호세트와 생필품, 의류 등 7만여 점에 달하는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근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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