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로 많은 국민들이 힘겨운 일상을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전국 확산에 대한 우려로 서로의 잘못을 탓하던 국민들은 이제 ‘네 탓’이 아닌 서로 격려하며 재난 극복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불교조계종도 ‘특별기도’를 통해 극복 분위기에 동참했습니다. 부산지사 김민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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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에 위치한 한국불교조계종 삼봉사.
삼봉사 대웅전이 주지 녹원스님과 스님들의 기도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요즘, 한국불교조계종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종식을 기원하는 특별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특별기도는 총본산 밀양 삼봉사를 중심으로 한국불교조계종 전국 300개의 사찰과 암자가 동참합니다.
이번 기도는 대중 참여 행사를 자제하는 현 상황에 맞춰 경내 주석 중인 스님들만 동참해 코로나 19 확산 방지와 종식을 기원합니다.
밀양 삼봉사 주지 녹원스님은 부처님의 가피원력으로 하루 빨리 코로나19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길 바랐습니다.
녹원스님 / 밀양 삼봉사 주지
(지금 우리나라와 온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통 받고 있어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입니다. 부처님의 가피원력으로 하루빨리 이러한 고통에서 벗어나 모든 사람들이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부처님 전에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와 종식을 기원하는 이번 특별기도는 4월 12일까지 49일간, 하루 3번 예불에 이어 진행됩니다.
BTN뉴스 김민정입니다.
부산지사 김민정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