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총림 범어사는 3․1운동 105주년을 맞아 부산지역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한 범어사 스님과 순국선열의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기념행사를 봉행했습니다.
범어사는 어제 범어사 3․1운동 유공비 앞에서 주지 정오스님, 이윤희 범어사 신도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범어사 3·1운동 105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헌다와 헌화, 만세삼창에 이어 범어사 성보박물관 3.1운동 기념전시를 함께 관람했습니다.
정오스님은 “일제강점기 억압 속에서도 자주정신을 잃지 않았던 우리 민족의 정신을 오늘 다시 되새기며 그들의 헌신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범어사 상마마을에 위치한 3·1운동 유공비는 1919년 범어사 지방학림과 명정학교 재학생 41명이 전개한 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1995년에 국가보훈처가 지정한 현충시설로 범어사는 매년 3월 1일 유공비 앞에서 3.1운동의 호국 정신을 기리고 있습니다.
부산지사 오용만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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