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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암곡 마애부처님 천일기도 1년‥105개 사찰 6000명 참배

기사승인 2024.04.2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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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천일기도가 1년을 맞았습니다. 현재까지 총 105개 사찰과 단체에서 6000여명이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참배했습니다 다음달 4일 마애부처님 앞에서 ‘천일기도 1년 기념법회’가 봉행됩니다. 남동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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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쓰러져 계신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 모시겠다는 염원을 담아 지난해 4월 28일 입재한 천일기도.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2023년 4월 28일 천일기도 입재법회 중)
(‘부처님바로모시기’ 기도 입재는 한국불교의 역량을 총결집하는 것이며, 사회와 역사와 함께 하겠다는 다짐입니다. 또한 부처님을 바로 모시는 것은 불교중흥과 국민행복의 새로운 천년을 이루겠다는 서원의 출발이기 때문입니다.)

천일기도 1차 100일 회향일인 지난해 8월부터 매주 첫째 주 토요일마다 교구본사 초청 다라니 릴레이 정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은해사를 시작으로 범어사, 직지사, 고운사, 해인사, 관음사가 동참하며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성원스님/ 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총장
(처음에 저희들이 단순히 천일기도만 하기로 했는데 사실은 우리 직원들이 같이 일을 하면서 매달 한번 정도는 우리가 전부 모여서 다라니 기도를 하는 게 좋겠다.)

지난해 약 68개 사찰과 단체에서 3520여명, 올해 약 36개 사찰과 단체에서 1800여명, 총 105개 사찰과 단체에서 6000여명이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순례 참배했습니다. 

조계종 미래본부가 5월 4일 오전 10시 30분 열암곡 마애부처님 앞에서 ‘천일기도 1년 기념법회’를 봉행합니다.

천일기도 1년 기념법회는 경주 불국사 주지 종천스님을 법사로 다라니 기도와 기념법회 순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불국사승가대학원장 덕민 대종사가 법문을 하며 천일기도 의미와 원력을 재확인합니다. 

성원스님/ 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총장
(열암곡에 가장 중요한 사찰인 불국사 주지 스님을 모시기로 진행했는데 불국사의 덕민 학장 스님께서 큰스님께서 직접 올라가시겠다고 연로하신데도 발원을 해주셔서 저희들이 굉장히 힘을 내고 있습니다.)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스님, 단장 환풍스님 등 기도법사단과 류완하 동국대학교 와이즈캠퍼스 총장, 주낙영 경주시장,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도 참석해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미래본부는 천일기도 회향일인 오는 2026년 1월 21일까지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반드시 바로 모실 계획입니다.

성원스님/ 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총장
(부처님이 바로 설 때 우리 국운도 함께 일어설 것이다는 믿음으로 하고 있으니까 단순히 어떤 사업 단위로 하는 일이 아니라 우리 온 국민의 원력을 쏟아 부어서 하는 일이니까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BTN NEWS 남동우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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