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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조계종 제28대 중앙신도회장 선출

기사승인 2024.06.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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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계종 새 중앙신도회장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당선됐습니다. 정원주 당선자는 청년포교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청년포교 활성화로 탈종교화 시대에 대응하고 종단 외호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열린 중앙신도회 제27대 5차 대의원총회에서 조계종 제28대 중앙신도회장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습니다.
 
당선증을 받은 정원주 당선인은 격려와 협력을 부탁하며 불교 대중화의 최전선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원주/제28대 중앙신도회장 당선인
(불교 대중화에 최전선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교구신도회 및 직능신도단체 여러 선배 법우님들의 목소리에 적극 귀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 

정원주 당선인은 청년층 포교활동 강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포교활동 시스템을 개발해 탈종교화 시대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원주/제28대 중앙신도회장 당선인
(특별히 청년층 포교활동 강화를 위해 특별위원회 구성 및 다양한 포교활동 시스템 개발 등 적극적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정원주 당선인은 중앙신도회 창립 70주년인 내년을 신도조직활성화 원년으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미구성 교구신도회 재창립, 직능단체 활성화 등  산적한 과제를 하나씩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 총무원 1원 체계 조직개편에 발맞춰 역할을 재정립하겠다는 의지도 표했습니다.

정원주/제28대 중앙신도회장 당선인
(내년 6월이면 중앙신도회가 창립 70주년을 맞이합니다. 우리 종단도 내년 4월이면 3원 체계에서 총무원 1원 체계로 조직개편됩니다. 이런 변화에 맞춰 신도를 대표하는 종헌기구로서 중앙신도회도 각종 법령 정비와 역할 재정립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열암곡 부처님 바로모시기에 적극 동참해 종단 외호 활동을 강화하고 선명상 대중화에 힘써 우리사회 정신문화를 주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불교계 대표 공익사업인 ‘행복바라미 캠페인’을 활성화하고 불교의료봉사단 ‘반갑다 연우야’도 양적, 질적 활동을 확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원주 당선인은 개천사를 재적사찰로 불교리더스포럼 상임부대표, 지구촌공생회 이사 등 불교뿐 아니라 대우건설 회장으로 'K-건설'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습니다.

한편, 주윤식 현 회장은 함께해준 신도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임기를 마친 후에도 불자로서 본분을 다하며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주윤식 회장이 오는 9월 30일에 임기를 마치면 정원주 당선인이 회장직을 이어받아 4년간 활동하게 됩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  

박성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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