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의 자유와 달라이라마의 귀환을 요구하는 스님들의 분신이 잇따르고 있는데요,소신한 스님들을 추모재가 서울 조계사에서 열렸습니다. 보도에 조용수 기잡니다.
화면을 막은 손, 이어지는 비명. 화면속에는 막대처럼 서있는 사람모양의 불꽃의 흔들림은 현장의 긴박함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 티베트 비구니 ‘팔덴 최쵸스님의 마지막 순간 스님은 티베트의 자유와 달라이라마의 귀환을 외치며 몸을 태워 공양을 올리는 소신공양으로 전 세계인들을 숙연케 했습니다.
올해 13번째 분신이 이어지면서 중국 공산당의 탄압의 수위도 높아지고 있지만 티베트인들의 반감과 독립의지는 더 강건해 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서울 조계사에서 티베트의 자유를 외치며 소신공양한 스님들을 추모하는 의식이 열렸습니다.
불교시민단체네트워크와 티베트하우스 코리아가 주최하고 조계종과 BTN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먼저 전통 티베트 밀교의식으로 시작됐습니다.
sync-땐진 남카스님 / 티베트하우스 코리아
거리는 멀지만 역사와 의식 등에서 많은 유사성을 지닌 티베트인들의 고통을 함께 하려는 한국의 불자들.
이웃종교인들 조차 티베트인들이 겪는 탄압에 함께 아파했습니다.
BTN이 지난달 오오사카 법회에서 직접 인터뷰한 달라이라마의 메시지들 함께 들으며 말과 모습은 달라도 우리모두 부처의 법을 따르는 제자임을 확인합니다.
sync-퇴휴스님/ 실천승가회 대표
국권을 빼앗기고 반세기 넘게 중국의 일부로 살아가는 티베트인들.
자신들의 전통문화와 정신을 지키려는 티베트인들에게 현실은 냉혹하기만 합니다.
이들을 위해 연대와 지지의 목소리를 내는 한국불자들의 용기가 새롭게 다가 옵니다.
BTN뉴스 조용숩니다.
BTN불교TV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