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불서>나는 사람이 좋더라 외 2권

국제포교의 스승으로 불리는 설산당 원명스님 열반 10주기 추모집이 출간됐습니다. 오늘은 <나는 사람이 좋더라>와 청전스님의 책 <당신을 만난 건 축복입니다>, <8주 나를 비우는 시간>까지 만나보시죠.

<나는 사람이 좋더라>

조계종에서 '국제포교의 선구자'로 불리는 전 연등국제선원장 원명스님의 10주기 추모집입니다.

원명스님 열반 10주기를 맞아 연등국제선원에서 스님이 남긴 법문과 불자들의 원고를 모아 추모집을 발간했습니다.

이 책에는 스님께서 걸어온 수좌의 길과 해외포교 행장을 비롯해 강진 백련사 여연스님, 백련암 문도 원택스님 등 17명의 스님과 20여명의 불자들이 쓴 추모글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생전에 불교성지를 순례하며 연재했던 원명스님의 순례기는 물론 세계 각지에서 온 추모글은 포교에 대한 스님의 열정을 돌이켜 보게 합니다.

한국불교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힘썼던 스님의 행적을 이 책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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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다람살라에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를 스승으로 26년째 구도여정을 이어가는 청전스님이 <당신을 만난 건 축복입니다>를 펴냈습니다.

청전스님이 걸어온 수행의 길을 글과 사진으로 전한 이 책은 달라이라마와 이름없는 참스승들의 맑고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청전스님은 25년 넘게 단골로 지내온 인도 푸줏간 삼형제에서부터 사원지기 노인, 눈 맑은 노승들까지...

히말라야의 이름없는 이들의 맑고 밝은 얼굴에서 발견한 행복의 비밀들을 알려줍니다.

탐진치 3독에 빠져 허우적대는 우리네 인생사에 깨달음과 행복이 둘이 아닌 하나임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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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재발률을 절반으로 줄인 MBCT(마음챙김에 근거한 인지치료)의 개발자 마크 윌리엄스와 생화학 박사 대니 펜맨이 쓴 <8주 나를 비우는 시간>도 눈에 띱니다.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8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독자들이 직접 자신의 몸과 마음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마음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인 MBSR과 마음챙김에 근거한 인지치료인 MBCT의 내용을 토대로 만들어졌는데요,

8주간 이어지는 프로그램은 각 주마다 핵심 정규 명상법을 설명하고, 생활 속 수련법 9개를 더 실어 마음챙김 명상에 대한 길라잡이 역할을 합니다.

편안하게 나를 비우며 마음의 자가치유력을 회복하는 방법!

일시적 감정 해소를 넘어 근본적인 자신의 문제를 극복하는 방법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불서 읽기> 이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