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백제 금동관음상 첫 실사 진행

기사승인 2018.07.24  07:30:00

공유
default_news_ad2

최근 일본의 한 기업인이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백제 금동관음보살입상. 이달 초에는 문화재청과 국립중앙박물관이 첫 실사단을  파견해 소장자 측과 협의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매입 필요성은 확인했지만 진품여부와 출토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어 환수 전후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는 입장입니다. 보도에 이동근 기잡니다.
------------------------------
일본의 한 기업인이 소장했던 것으로 밝혀지며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백제 금동관음보살입상.

국내 환수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과 함께 지난 3일 국가기관에서 실사단을 보내 처음으로 방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백제의 미소이자 불교 조각사에서 최고 명작으로 손꼽히는 만큼 조사단은 환지본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사에 나섰던 문화재청과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에 따르면 불상이 진품이라는 일부 보도가 있었지만 보다 진전된 판정절차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제 막 조사를 시작한 만큼 전문 연구진과 2차 동행을 통해 과학적 표본 실측에 나서겠다는 것입니다. 

sync-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전화 인터뷰)
(조사장비를 제대로 구비해서 진행된 것도 아니고 제작기법 등과 관련된 부분에서 추가조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진품여부에 대해) 단정적으로 말씀을 드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니고요, (2차 조사)는 세부적인 일정은 잡혀져 있지 않고 구입에는 필요한 일정한 절차가 있습니다. 이를 차분히 밟아갈 상황입니다.)

불상 매입에 대해서는 소장자 측과 합의를 했다는 입장입니다.

구입 가격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소장자의 매매의사가 분명하기 때문에 문화재청 국제협력과를 중심으로 성보 관련 조사보고서가 마무리되는 대로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1907년 충남 부여에서 출토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북 선산에서 발견된 금동관음입상과 조형적으로 연관됐다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나와 환수 뒤 세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놨습니다.

sync- 문화재청 관계자(전화 인터뷰)
(일단은 매입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하고 소장자 측과 협상을 해서 매입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출토지에 대해서는) 문헌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아서 확실하게 말하기는 어렵고 현재 정해져 있는 문헌들을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조사해서 결과를 도출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의 3대 미소불 중 하나로 환지본처를 꿈꾸고 있는 백제 금동관음보살입상.

본격실사와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심층조사와 연구를 통해 순조로운 환수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최신기사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