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총림 해인사 주지를 역임한 영천 만불사 조실 망우당 봉주 대종사가 세수 84세, 법랍 71년으로 지난 23일 입적했습니다.
빈소가 마련된 영천 만불사 인등전에는 해인총림 방장 원각스님과 주지 현응스님, 은해사 회주 법타스님과 주지 돈관스님, 주호영 국회 정각회 명예회장과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찾아 스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1949년 해인사에서 인곡스님에게 사미계를 수지한 봉주 대종사는 제5대부터 10대까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해인사 주지,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중앙종회 부의장, 총무원 인사위원장, 초심호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영결식과 다비식은 내일 오전 11시 만불사에서 엄수되며, 속환사바를 기원하는 뮤지컬 가수와 인기가수의 추모공연을 가미해 축제의 형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구지사 천구봉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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