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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장스님 “재난 구호 중점 NGO로 성장”

기사승인 2023.03.2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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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프라미스는 재난 상황이 닥치면 누구보다 빠르게 현지 구호활동에 뛰어들기로 유명한 불교계 NGO 단체인데요, 신임 이사장에 서울 연화사 주지 묘장스님이 선출됐습니다. 15년 넘게 더프라미스와 함께 세계 재난 현장을 누벼온 신임 이사장 묘장스님의 포부와 계획, 이효진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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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2008년 사단법인 더프라미스 창립과 함께 세계를 누비며 자비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묘장스님.

더프라미스 상임이사와 재난구호 이사를 거쳐 지난달 24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사장에 선출됐습니다.

법등스님과 법보스님에 이은 3대 이사장입니다.

묘장스님은 어느덧 중견 단체로 성장한 더프라미스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묘장스님 / 더프라미스 이사장
((임기가 끝나는) 4년 뒤에 ‘되게 잘한 NGO다’라는 칭찬을 많이 받고 싶고요. 사실 재난 현장에 간다는 건 되게 어려운 일이거든요. 많은 결심이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언제나 그 재난 현장 속에는 더프라미스가 있더라’는 그런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신임 이사장 묘장스님이 꼽은 더프라미스의 강점은 뛰어난 기동성.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튀르키예 대지진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더프라미스는 누구보다 먼저 현지 구호활동에 뛰어들었습니다.

험지를 꺼리지 않는 활동가들의 열정과 예측하기 힘든 재앙에 대비한 재난 기금이 기동성의 원천입니다.

묘장스님은 15년간 지진, 쓰나미, 홍수 등 여러 상황에서 쌓은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더프라미스를 재난 구호 중점 NGO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그러면서 “직위 상관없이 구호 활동에 직접 뛰어 들겠다”며 현장 중심의 역동성 있는 단체로 만들 것을 다짐했습니다.

묘장스님 / 더프라미스 이사장
(저희는 어떤 재난이든지 재난이 전세계에 발생하는 순간 큰 고민없이 바로 출동을 하거든요. 그래서 다른 NGO 보다 좀 다르게 재난 구호에 가장 중점을 두는 그런 NGO로 성장할 생각입니다.)

묘장스님이 주목하는 또 다른 주요 구호 활동은 교육사업.

미얀마에서 10년 넘게 교육 사업을 이어온 더프라미스는 3년 전 미얀마 교육부와 MOU를 체결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묘장스님은 올바른 교육이 지역 경제 성장과 주민 자립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확인하며 동티모르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한국 청년들의 해외 봉사 기회를 넓히고자 지난해 시작한 봉사단 파견 프로그램 확대를 논의 중입니다.

묘장스님 / 더프라미스 이사장
(나라는 조금씩 성장하거든요. 그런데 올바른 교육을 받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친구들이 성장을 해야 그 나라가 훨씬 앞선, 정치적으로도 안정되고, 나라도 발전시킬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됩니다.)

묘장스님은 임기 4년 동안 작지만 강한 NGO 단체로서 부처님 자비정신을 세계에 퍼트리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BTN 뉴스 이효진입니다.

이효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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