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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대중 함께 막아낸 화마

기사승인 2023.04.0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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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일 발생한 충남 홍성지역 산불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홍성군 결성면에 위치한 천년고찰 고산사도 한때 위험에처했었지만, 모든 사람이 합심해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고 합니다. 임승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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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 4월 3일 충남 홍성 고산사

사찰 내에서 소방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지난 2일 발생해 홍성지역에 많은 피해를 발생시킨 산불이 이곳 고산사로 접근하자 필사적인 진화작업을 펼쳤습니다.  

3일 한때 진화율이 70%를 육박하며 희망이 보이는듯 했지만, 오후 들어 강한 바람과 함께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경내 근처까지 접근해 고산사를 위협하던 산불은 군청과 소방당국, 군부대까지 나서 밤새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화마의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황선동 / 홍성군 문화관광과장
(밤10시부터 시작을 해서 새벽2시까지 모든 분들이 함께 혼연일체가 돼서 다행히 산불에서 고산사를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산불이 발생하자 조계종 제7교구 본사 수덕사와 홍성군, 주민들 모두 3일 밤낮동안 피해를 막고자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지난 3월 수덕사 주지로 부임한 도신스님과 교구 본․말사 스님들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구호물품과 위로를 전하는 한편, 산불 진화에도 직접 나섰습니다.

도신스님은 대피명령이 있기까지 이틀 동안  마지막 순간까지 화재진압에 애쓴 관계당국과 스님들께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도신스님 / 덕숭총림 수덕사 주지
(몸에 아주 연기를 그슬리면서도 끝까지 진화에 애를 쓰고 그렇게 했습니다. 특히, 산내에 대중스님들 뭐 학원 강원내 학인스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산불로 노심초사 하며 가슴을 졸였던 고산사 주지 성화스님은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성화스님 / 고산사 주지
((부처님을 뵈는데) 얼마나 눈물이 쏟아지는지. 그것은 감사함이리라 저는 여겨집니다. 지금 이렇게 제가 숨을 쉬고 있고 이건 부처님의 가피입니다. 그 감사한 마음이 제 세포 낱낱이 다 스며있는 이 순간을 저는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

산불이라는 최악의 재난에서도 한 뜻으로 뭉친 모든 사람들의 노력과 부처님의 가피로 성보를 화마로부터 지킬 수 있었습니다. 

BTN 뉴스 임승배 입니다.
 

대전지사 임승배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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