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서산연합회, 보원사 무차평등 수륙대재 재현회

조계종서산불교연합회가 내포가야산 보원사지에서 지난 14일 불기2567년 보원사 무차평등 수룩대재 재현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요식에는 덕숭총림 방장 달하 우송대종사, 수덕사 주지 도신스님,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 서산불교연합회장 혜산스님, 내포가야산성역화추진위원장 정범스님, 보원사수륙재설행위원회 운영위원장 정경스님, 성일종 국회의원,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이연희 충남도의원 및 수덕사 본말사 스님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수륙대재 재현회는 사적 제316호 보원사지 경내에서 국가의례이자 지역의 대표 의례로 설행된 내포 수륙재 의식을 되살려 내포문화의 원형을 찾기 위한 것으로, 괘불봉안의식, 영혼식, 도량건립의식, 소청사자편, 개벽오방편, 법요식, 소청상위편, 소청중위현, 소청하위편, 관욕, 삼단헌공의, 보원사 제령의식, 하위시곡, 봉송회향 등 고증된 전통 의식에 따라 진행됐습니다.

또한, 이날 공덕을 회향하기 위한 나눔으로 서산시와 운산면, 사회복지법인 수덕, 천주교 복지법인 새감마을 등에 쌀을 전달하고 스리랑카 사찰인 아산 마하위하라 사원과 태국 사찰 천안 붓다라마사 사원, 베트남 천안 원오사에서 수행하고 있는 스님 12명에게 600만원의 수행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7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