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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요리하며 부처님 법 배워요"

기사승인 2021.10.14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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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전남 지역 스님들이 힘을 모아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쉽게 불교를 접할 수 있도록 특별한 경연대회를 열었습니다. 올해로 제3회 째인 ‘붓다는 신나’ 자연 음식 요리대회인데요, 어린이들 마음속에 불성의 씨앗을 심고 있는 현장에 김민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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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가래떡 대신 라이스 페이퍼를 둘둘 말아 어묵과 함께 끓인 떡볶이.

민경이는 어떤 양념으로 간을 맞출지 고민입니다.

장민경 / 광주 계림초등학교 6학년
(너무 안 맵나? 아닌데 좀 싱거운데. 뭘 더 추가해야 하지 이거?)

아빠와 함께 유부 속에 밥을 채우고 그 위에 야채를 올려 먹음직스러운 초밥을 완성합니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오색 유부초밥입니다.

조재익 / 광주 문산초등학교 3학년
(원래 일반 유부초밥을 만든 다음에 다양한 야채들을 위에 올려가지고 먹는 음식이에요.)

광주전남 불교어린이청소년연합이 주최한 ‘붓다는 신나’ 요리 대회로 올해로 세 번째입니다.

어린이 포교를 위해 마련한 자리에 엄마는 물론 아빠들도 참석해 아이들과 요리를 만들며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조정환 / 광주 각화동
(평상시에 아이들하고 요리하는 시간을 많이 갖는데 이런 좋은 기회가 있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육류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평상시에 하는 요리와는 다르게 새로운 경험이 돼서 좋은 것 같습니다.)

스님들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음식 준비에서 마무리인 설거지까지 엄격한 채점을 합니다.

또 한 끼 공양에 담긴 소중한 의미도 어린이들에게 설명합니다. 

동천스님 / 광주전남 불교어린이청소년연합 회장
(공양 시간을 수행의 일부분으로 생각합니다.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가. 이 음식을 먹고 나서 훌륭한 스님이 돼서 여러분들을 기쁘게 해주고.)

가족과 함께 신나게 요리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낸 참가자들에게 장학금과 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도 마련했습니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광주·전남의 사찰들이 함께 뜻을 모아 미래세대에게 부처님 자비의 씨앗을 심고 있습니다.

BTN 뉴스 김민수입니다.

광주지사 김민수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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