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머니의 여든넷 생일날에 타지키스탄 국경을 넘어 파미르고원에 발을 디뎠는데요, 아프가니스탄과 맞닿은 와칸회랑 서쪽 끝에 있는 작은 마을 랑가르에서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목이 말라 가게를 찾았는데, 선반에 생수 두 병과 주스 두 통만 있는 것을 보고 어머니는 이곳의 척박한 환경에 결국 눈물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영화 ‘카일라스 가는 길’ 네 번째 순서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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