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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화엄사→무위사 ‘남도 축제 오세요’

기사승인 2022.09.2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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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지나가고 꽃과 나무들이 따가운 볕에 물들어가면서 이제 본격적인 가을이 느껴지는데요, 축제의 계절을 맞아 남도의 유서 깊은 고찰들도 각종 음악회와 전통문화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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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코로나가 한창이던 지난해 세로 10미터 가로 6미터 대형 부처님께 대한민국의 평안을 발원했던 순천 송광사.

1961년 일섭스님과 열세명의 화원들이 조성했던 화려한 송광사 대형 괘불을 올해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제2회 조계총림 송광사 괘불재’가 내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돼 이틀간 진행됩니다. 

전통 불교의식, 방장 현봉 대종사의 법문에 이어 조계종 불교음악원 박범훈 감독의 연출로 산사음악회도 열려 흥겨운 무대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세종대왕이 죽은 소헌왕후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당대 최고의 목수들을 동원해 건축한 강진 무위사 극락보전입니다.

오숙미 / 제주도 제주시
(정말 와보고 싶었고 말로만 듣던 극락보전도 너무 보고 싶었는데 오는 길에 황금 들녘이 너무 아름다웠고 그 분위기에 맞춰서 여기 오니까 너무 고즈넉한 분위기가 정말 이 가을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유교를 숭상하던 조선시대였지만 세종대왕은 해마다 수륙대재로 나라의 평안을 부처님께 발원하며 백성을 위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진 무위사가 이처럼 국가에서 주도한 불교 전통의례 수륙대재를 복원해 오는 10월 1일 봉행합니다.

다섯 번째 열리는 강진 무위사 수륙대재는 서울 진관사, 동해 삼화사에 이어 조선 3대 수륙대재 중 하나로 꼽힙니다.

특히 올해는 무위사 수륙재의 역사와 절차가 기술된 조선시대 의궤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 등에 기술된 내용을 고증해 봉행할 예정입니다.

법오스님 / 강진 무위사 주지
(1571년도에 강진 무위사 수륙대재를 시행했던 의궤를 중심으로 연구 참조해 봉행하려고 합니다. 맑은 가을날 강진 무위사 수륙대재에 오셔서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례 화엄사도 걷기순례와 산사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2022화엄문화제’를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개최합니다.

가을 문턱에서 남도의 사찰들이 불교와 전통 문화가 어우러진 풍성한 문화 축제로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BTN 뉴스 김민수입니다.

광주지사 김민수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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