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 후보에 전 동방불교대학장 상진스님과 전 총무부원장 성오스님이 등록을 마치면서 양자구도로 진행됩니다.
지난 15일까지 사흘 동안 후보자 등록을 마친 태고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상진스님과 성오스님의 후보자 자격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기호 1번에 상진스님이, 기호 2번에 성오스님이 배정됐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상진스님은 “앞으로 종단을 위한 시간”이라며 “교육불사, 문화재 등 다양한 분야에 종책을 펼쳐 더 나은 태고종단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성오스님은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으로 태고종도들이 확고한 정체성과 새 비전을 갖고 수행하고 포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상진스님과 성오스님은 선거일인 4월 18일 전날까지 선거 운동에 돌입하며, 양 후보 스님들은 이달 중 기자회견을 열어 각자의 종책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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