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릉불교 사부대중이 오는 19일 강원도에서 열리는 청소년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와 지역 불교 발전을 기원했습니다. 강릉불교사암연합회가 갑진년 신년하례 법회를 봉행하며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강원지사 최승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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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강릉지역 사찰 사부대중이 한 자리에 모여 불기 2568년 갑진년 새해 신행과 전법의지를 다졌습니다.
강릉불교사암연합회가 지난 13일 강릉 관음사에서 지역발전과 2024 청소년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강릉불교사암연합회장 설암스님은 “강릉 지역을 중심으로 사부대중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펼쳐 나가자”며 지역과 불교 발전을 기원했습니다.
설암스님 / 강릉불교사암연합회장
(사부대중들의 화합이 최우선인 것 같습니다. 또 요즘 많이 침체일로를 걷다가 교구장스님이나 지자체 단체장님 여러분들이 합심해서 불교를 통한 화합, 통합을 위한 사회통합기구로서 역할을 다하고 더 확장해나갈 생각입니다.)
권성동 국회의원과 김홍규 강릉시장은 “다가오는 청소년 올림픽과 함께 불교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국회의원
(모든 불자들이 와서 함께 축하하고 덕담을 나누고 법문을 들으면서 한 해를 시작하는 그런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길 진정으로 바라겠습니다.)
김홍규 / 강릉시장
(항상 깨끗하고 정직하고 친절한 강릉 만들기에 우리 불자 여러분께서 앞장서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올 한 해 우리 불자님들 소원성취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것을 이루는 갑진년 되길 저도 발원 드리겠습니다.)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법문을 통해 “욕심보다는 비움을 아는 지혜로운 불자가 되길 바란다”며 사부대중의 화합 강조했습니다.
정념스님 / 월정사 주지
(갖은 관점의 차이 따라서 달리 해석되고 달리 바라봐지는 일들이 있을 수는 있지만 그러나 넉넉하게 함께 이 시대의 배를 타고 간다는 마음으로 향해가 순조로워져 우리가 목적지에 잘 도착할 수 있는 이런 마음, 여유를 항상 가져주는 것 그것이 넉넉한 우리 강릉, 그 속에 큰 지도자들이 탄생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신년하례에 이어 유엄스님의 강릉 관음사 주지 취임을 축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해 지역 불교 발전과 불교 중흥을 모두 함께 발원했습니다.
BTN NEWS 최승한입니다.
강원지사 최승한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