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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인터뷰 김성철 '불교하는 사람은'

기사승인 2012.08.09  1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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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국민소득 2만 3천불! 그러나 자살률 최고! 출산율 최저를 기록하는 우리사회의 암울한 모습도 있습니다. 최근 '그야말로 잘 살기가 겁난다'고 신음하는 이 사회를 보듬는 일은 불교실천가들의 몫이라고 당당히 주장한 책이 나왔습니다. 오늘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불교학부 김성철 교수를 만나봅니다.

동국대 김성철 교수의 <불교하는 사람은>.

천성산 터널이나 4대강 사업 등 생명과 환경, 남북통일, 정치 체제, 경제 등의 현상을 분석하고 불자들의 사회적 역할을 논한 책입니다.

김성철 교수는 불교는 '실천하는 종교'라는 점을 가장 강조합니다. 

Q)이 시대 왜 불교 실천가가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int) 김성철/동국대 교수 (겉보기에는 국민소득이 2만 3천불 가까이 됐다고 하는데 이런 얘기가 나올 정도로 너무나 풍요롭지만 마음은 다들 다쳐있습니다. 상처가 나있고... 그래서 이 시대에 불교인들이 해야 할 역할 중 하나가 상처 난 마음을 보듬어주고 사회전반에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가 무차별하게 파급되지 않게 조언하는 역할을 하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불교를 단순히 믿는 것에 나아가 '불교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는 불자 스스로 부처님 가르침을 지침으로 삼아 탁월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적극성이 필요하다고 얘기하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불자의 조직화와 더불어 응용불교, 불자의 신념체계를 구성하는 체계불학의 성립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합니다.

int) 김성철/동국대 교수
(기독교 같은 경우에는 처음 입문한 다음에 곧바로 실천에 들어갑니다.
근데 그 이유는 교리가 단순하기 때문입니다.
불교는 교리가 너무나 방대하고 심오하기 때문에 사실 마음속에 부처님 가르침이 정리될 때까지 너무나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불교학자라든지 스님들의 역할이 부처님 가르침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누구든지 인생의 지침으로 삼을 수 있게 해주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그게 바로 신념체계를 만들어주는 겁니다.

이외에 불교적인 결혼식과 차례, 제사, 태교 등 일상생활 속에서도 불교의 현대화 방법을 모색한 부분도 눈에 띱니다.

Q) 불교하는 사람은 어떻게 나아가야 합니까?
int) 김성철/동국대 교수
('카르마'라고 하는 것 들어보셨을 겁니다. 불교는 아무리 내가 불교신자라 하더라도 그 사람의 행위가 변하지 않으면 전혀 그 사람의 미래가 좋아질 수 가 없습니다. 불교는 내가 불교신자다 아니다 하는 것보다 행동이 얼마나 부처님 가르침에 맞게 변했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불교 실천가들에게 지침이 될 <불교하는 사람은>. 수많은 갈등으로 시름하는 이 사회에 제 목소리를 내는 불자들이 많아지길 기대해봅니다.

<행복한 불서 읽기> 이지혜입니다.

BTN불교TV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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