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경봉스님 열반 30주기의 해입니다. 최근 스님의 가르침을 만날 수 있는 책이 출간됐는데요, 이외에도 <초기선종 동산 법문과 염불선>, 산사의 생활문화를 느낄 수 있는 책까지 함께하시죠.
경봉스님 탄신 120주년과 열반 30주년을 기리기 위해 출간된 <참 생명을 찾는 경봉스님 가르침>
불교신행연구원 원장 김현준씨가 펴낸 이 책은 평소 스님께서 자주 설한 법문의 진수를 담았습니다.
'도 어디에 있는가', '무상과 꿈과 자성', '참 생명을 찾는 공부', '공부를 잘 하려면' 등에는 현대인들이 스님의 가르침을 삶의 잣대로 삼을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사바세계를 무대로 멋있게 살아라."라는 경봉스님.
수많은 경전을 공부하고 수행해 많은 중생들을 이끌었던 스님의 가르침을 따라 한바탕의 연극을 행할 우리들은 어떻게 나가야 할지...
이 책에서 해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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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대사를 초조로 하는 중국선종.
제4조 도신대사와 제5조 홍인대사의 동산법문에서부터 염불법문을 펼쳤는데요,
달마대사의 능가선에 의해 성취하는 길을 개시했기에 염불선은 '능가선으로서의 염불선'을 말합니다.
<초기 선종 동산 법문과 염불선>.
이 책은 진정한 염불선의 의미를 도신대사와 홍인대사의 글에서 살펴볼 수 있게 했습니다.
1세기 전 돈황에서 새로 발견된 법문들의 원문을 역주 해설하고 능가선으로서의 염불선의 행법을 자세히 일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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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스님의 <산사는 깊다>
절집의 하루와 수행자의 삶의 모습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40년 동안 절집 생활을 해온 스님은 기침에서 취침으로 이어지는 산사의 하루 풍경을 비롯해 출가부터 다비까지 스님의 일생도 진솔하게 이야기합니다.
출가할 때 느낀 마음을 회상하기도 하고, 은사스님의 수행 정진 이야기로 수행자의 마음가짐을 이야기 하는 등
산사의 생활 문화를 잔잔하게 풀어냈습니다.
34가지 이야기를 통해 산사와 승가생활의 면면을 들여다보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불서읽기> 이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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