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운대사의 관세음보살 이야기 외 2권

우리에게 널리 알려져 쉽게 신앙되온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은 누구이고 어디에 있는지, 체험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이 출간됐습니다.
이외에도 마음 주인이 되는 방법을 다룬 책과 더불어 <단경>에 대해 백파선사의 새로운 이해를 더한 책을 소개해드립니다.
이지혜 아나운섭니다.

어릴 적 관세음보살의 자비를 체험하고 오랜 세월 관음기도를 해온 대만 불광산사 <성운대사의 관세음보살 이야기>

관세음보살의 신앙과 이론적 원리를 체계적이고 알기 쉽게 풀어 놓았습니다.

스님은 관세음보살의 존재와 가치를 설명하며 <보문품> 해설을 변역, 체험을 덧붙여 편역하고, 불광산의 사부대중이 체험한 관세음보살 영험기를 수록했는데요,

기복신앙을 넘어 나를 변화시키고 주변을 이롭게 하는 관음보살 안내서라 할 수 있습니다.

관세음보살의 존재와 가치, 관음신앙과 관음기도의 진정한 의미를 살필 수 있습니다.

<마음이 머무는 곳에 주인이 되면>

천태종 분당 대광사 주지 월도스님이 쓴 이 책은 세상사 모든 일의 해결책은 '마음'에 있음을 알려줍니다.

스님은 가족이 행복해야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는데요,

이 책은 스님의 행자생활 경험담 등 수행을 하며 보고 들었던 세상이들의 이야기와 함께 고승들의 가르침을 엮어 읽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답답하고 힘든 세상사다 생각되는 이들에게 마음의 주인으로 사는 방법을 일러줍니다.

<육조대사법보단경요해>

조선 후기 백파긍선 스님이 1845년 덕이본 <단경>을 바탕으로 주석한 책입니다.

<수사결사문> 등 전통적인 선수행법을 선양했고, <선문수경>을 지어 임제의 조사선풍을 진작시킨 인물로 잘 알려진 백파 선사...

이 책에선 선사의 진공과 묘유의 도리를 통해 단경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추구한 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조사선의 전통에 대한 깊은 이해를 추구한 백파선사의 면모까지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행복한 불서 읽기> 이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