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꾼 의천’ ‘숲은 갈등이 없다’ 외

문헌결집에 매진한 의천스님의 삶을 담은 책이 출간됐습니다. 이 외에도 숲을 통해 세상사의 지혜를 알게 해주는 책 <숲에는 갈등이 없다>,
수행의 실천 단계를 제시한 <멈춤의 여행>까지 함께하시죠. 이지혜 아나운서가 소개합니다.

의천스님은 왜 깨달음을 미루고 일을 택했을까?

세납 47세의 짧은 인생 속에서도 문헌결집에 일생을 바쳤던 스님의 업적을 되돌아보는 책이 출간됐습니다.

저자 오윤희씨는 의천스님의 관련 기록들을 찾아 조사하며
스님의 삶을 재조명했습니다.

"일찍이 경론을 갖췄다 하더라도 주석서가 없다면 법을 펼 길이 없다"고 생각했던 의천스님

스님의 일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구법여행에 동행하고 싶다면 <일꾼 의천>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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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는 갈등이 없다>

나무, 꽃, 식물들은 저마다의 사연으로 갈등하지 않고 각자의 삶을 살며 세간을 돌아보게 하는데요,

나무들과 숲 속의 숨은 이야기들은 종교 분쟁, 남북갈등 등 굵직한 사건들 외에도 일상 속에 자주 일어나는 갈등과 마주한 우리 모습을 반추하게 합니다.

이 책은 나무에 얽힌 재미있는 전설을 소개하고
나무와 숲, 식물을 통해 바라본 현대사회의 모습, 아낌없이 인간에게 주는 혜택 등도 알려주는데요,

선지식 같은 숲을 통해 세상의 불협화음의 해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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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관찰의 단계를 구체적으로 설명한 <멈춤의 여행>입니다.

이 책은 <성난물소 놓아주기> 실천편으로 세계적 명상가 아잔 브람의 제자 각산스님이 독창적 마음계발 명상법을 제시했습니다.

수행단계를 마음관찰, 호흡관찰, 호흡 전체보기, 감미로운 호흡, 마음의 보름달, 선정...6단계로 나눴는데요,

대화, 걷기, 자투리, 운전, 불면증 명상 등 구체적 상황 속에서 생활 속 명상도 연결했습니다.

명상의 기본 원리를 실천을 통해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행복한 불서 읽기> 이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