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불교와 유교의 교류는 어땠을까요? 이를 들여다볼 수 있는 <삼봉집>과 <침굉집>을 소개해드립니다.
더불어 <반야 참회>와 <처음 만나는 심리학>까지 만나보시죠.
이지혜 아나운서입니다.
조선후기 불교와 유교의 지식인들의 교류를 엿볼 수 있는 책 <침굉집>과 <삼봉집>이 잇따라 발간됐습니다.
조선 후기 화악지탁 스님의 <삼봉집>과 침굉현변 스님의 <침굉집>
<삼봉집>은 19세기 초반 유학자들과 교류가 긴밀해진 불교계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 문집이며,
<침굉집>은 17세기 불가의 교학 방식이나 수행 문화, 그리고 구체적인 생활 모습을 짐작하게 하는 사룐데요,
불교문화사적 의의가 큰 작품으로 손꼽힙니다.
동국대가 한굴불교전서 한글화사업의 일환으로 발간한 이 책들은 특히 증의, 교감, 주석, 해제 등의 엄밀한 작업을 거쳐 학술적 가치를 높였습니다.
---------------------------------
<반야 참회>
새로운 참회 수행법으로 불자들을 수행의 길로 안내하는 책입니다.
종교학을 연구하며 반야법회 지도법사를 맡고 있는 저자 혜룡스님은 반야 참회의 소개와 수행에 필요한 교리, 수행 과정 등을 설명했습니다.
불교의 모든 신행과 수행의 바탕에는 '참회'가 기본이 된다고 강조하는데요,
전통적인 불교의 번뇌론과 선정 수행론을 기존 참회에 적용해 체계화시킨 수행법을 통해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
불광출판사에서 나온 <처음 만나는 심리학>
전국적으로 힐링 열풍이 부는 가운데, 심리학 입문서 한 권이 출간됐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상적인 문제들과 궁금점을 토대로 풀어내며
전문적인 심리학 용어를 설명하며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있습니다.
일본의 심리학 전문가들이 심리학 입문자들에게 들려주는 심리학 이야기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불서 읽기> 이지혜입니다.
BTN불교TV btnnews@btn.co.kr